안녕하세요, 제7기 울산 남구 블로그 기자단 이시은입니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2024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약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을 해 주셨는데요.

울산에서 열리는 하나뿐인 수국축제로 올해로 3회를 맞이했습니다.

관람객 수를 보아도 알 수 있듯 이미 전국 단위 축제로 거듭났다고 보아야겠죠?

수국축제가 열리기 일주일 전쯤이었던 5월 30일 목요일에는 <남구 sns홍보단체(블로그기자단)와 함께하는 장생포 오색수국정원 홍보 현장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고요.

장생포에는 수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버베나와 홍매화. 서부해당화 등 다양한 꽃단지가 조성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저는 23년도에도 아이들 사진 찍어주기 위해서 자매룩으로 원피스 입혀서 왔었어요.

그때 기억을 떠올려 비교를 해 봐도 1년 사이에 데크가 더 생기고 없었던 포토존이 많이 늘어났고, 페인트칠도 다시 한 것 같았어요.

(축제 직전이라 구슬땀 흘리며 작업을 하고 있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장생포 수국정원을 찾아가는 길을 헤매지 않도록 갈림길마다 표지판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수국정원 너무 아름다운데요.

모노레일을 타고 아래로 끝없이 피어있는 수국을 바라보아도 장관이지만, 아래에서 지나가는 모노레일과 함께 수국을 담아도 좋은 위치랍니다. :)

2023년의 수국정원

작년 장생포 수국도 참 아름다웠는데요. 2023년 수국과 비교를 해 보니~ 그동안 저희 아이들 키도 컸지만, 수국 키도 쑤욱! 자랐더라구요.

수국 포토존은 수국 꽃동산 연계하여 포토존을 설치하고 수국 1,460주를 식재하였습니다.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채워지고 있으니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주시는데요.

수국이 피어있는 기간을 고려해 2주 정도로 축제 기간이 길다는 점이 굉장한 장점 같아요.

그리고 스트링 라이트를 설치해 야간 방문객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수국정원 안쪽으로 보면, 비탈길이 하나 보이는데요.

저도 이쪽으로 올라가 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도 수국이 굉장히 많구요.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라서 '명당' 되시겠습니다.^^*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 밝은 청색으로 바뀌다가 자색으로 바뀌는데요.

토양이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이 된답니다.

기자단 분들과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고 있었는데, 울타리 쪽으로 모여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주민분들이 수국을 키우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민분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더해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알면 알수록 놀라운 장생포에는... 겹벚꽃 나무가 있어요!!

제가 올해 벚꽃 만개했을 때 개인 사정으로 꽃구경을 많이 못 했거든요? 이제 내년 봄부터는 겹벚꽃 보러 장생포로 오면 되겠습니다.

고래조각공원은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인데요. 고래의 정원에도 수국 212주가 식재가 되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울산대교와 고래조각이 장관이다.

고래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꼭 방문하면 좋은 곳인데요.

고래에 천 같은 것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보수공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디어 아트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기 고래가 엄마 고래와 여행 중 해파리의 공격으로 길을 잃고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울산 바다를 떠나간 장생포 귀신고래가 신비한 빛을 뿜으며 아기고래를 구하고 다시 바다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이야기랍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와 간절기, 하절기가 달라서 아래 사진(안내판) 확인하시고 다녀오세요~


이곳은 <브릿지로드>인데요. 울산대교가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지금도 충분히 잘 정돈이 된 공간이지만- 나무가 조금 더 키가 크고 울창해지면, 이곳에 울산 여행 인증샷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것 같아요.

또 한군데 제가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공간인데요. <봄의 정원>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서부해당화 단지가 조성이 됩니다!

서부해당과 100주와 산철쭉 129주가 식재되어 내년 봄이면 어떤 모습일지 보여주셨는데, 세상에나! 너무 예쁜 핑크빛 꽃터널이 만들어질 예정이더라구요. 예쁜 원피스 입고 살랑살랑 걸어보고 싶은 길이었어요.

장생포 수국정원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수국 외 추가적인 초화 식재로 관광객이 방문하는 기간이 확장이 될 예정입니다.

울산 6월. 그리고 울산 수국 하면 장생포가 가장 먼저 떠올랐었는데요.

버베나 정원과 홍매화. 목향 장미. 겹벚꽃 등 식재되어 장생포에 발걸음이 닿을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물들어 있겠어요!

앞으로는 다른 수식어도 많이 붙어서 1년 365일 사랑받을 장생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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