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 기자

OX퀴즈부터 신발 양궁까지! 대신면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가득

대신면민의 날 행사가 열린 대신체육공원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지난 1일 일요일 파란 하늘 아래 흰 구름이 반기는 가운데 대신체육공원에서 제42회 대신면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 김규창 경기도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2,0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석하여, 대신면의 화합과 단결을 기념하는 자리를 빛냈다.

여주시 행정구역 중 대신면 ⓒ 여주시

대신면은 여주시 중앙동에서 동북쪽으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양평군의 개군면과 지평면에 인접한 접경지역이다. 이 지역은 남한강 주변의 비옥한 토질 덕분에 고구마와 쌀이 주요 농산물로 생산되며, 특히 밤고구마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특산품이다. 또한, 신라시대의 파사산성, 이포보, 천서리막국수촌 등 역사적 유적지와 관광 자원이 풍부하여 많은 방문객이 찾는 살기 좋은 지역이다. 여주시에서 가장 많은 44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7월 31일 기준 인구는 남자 3,430명, 여자 3,168명으로 총 6,598명이 거주하고 있다.

식전 행사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마을별 먹거리 부스 / 면민을 위한 다양한 경품들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기념식은 대신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신바람 사물놀이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 길놀이로 시작되었으며, 맑은소리 색소폰 동아리, 새솔 민요동아리, 줌바댄스 동아리의 활기찬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마을별로 먹거리가 풍성하게 제공되었고, 어르신들의 미소와 함께 행사장의 분위기가 더욱 따뜻해졌다. 또한, 다양한 경품들이 진열되어 면민들을 위한 푸짐한 축제의 장이 마련되었다.

유공자 시상 ⓒ 여주시

이연규 대신면 부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졌으며, 대신면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를 해온 20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여주시의회 의장 표창, 여주경찰서장 감사장, 대신면장 표창, 대신농협장 표창, 여주축협장 표창 등을 수여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장홍기 대신면장의 기념사 ⓒ 여주시

장홍기 대신면장은 기념사에서 제42회 대신면민의 날을 맞아 면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준 이충우 여주시장과 김선교 국회의원 등 내외빈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신면은 팔당 상수원 수질 보전 특별대책 등으로 인해 발전에 어려움이 있지만, 37번 국도 확·포장 공사와 대규모 물류단지 입주, 실내체육관 신축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임을 강조했다. 또한, 9월 말 예정된 제2회 여주 당남리섬 가을사랑 축제를 소개하며, 당남리섬 명소화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면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준비한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 ⓒ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에서 “대신면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넓고 기름진 들녘과 넉넉한 인심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축복받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면민의 날이 대신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행복도시 희망 여주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봉진 대신면체육회장의 대회 선언 / 선수대표 선서 ⓒ 여주시

OX퀴즈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기념식이 끝난 후, 강봉진 체육회장의 대회 선언과 함께 축하 팡파르가 울려 퍼졌고, 선수대표 2명이 단상 앞으로 나와 체육대회의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이어지는 체육행사는 전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로 시작되었으며, 젊은 층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참여에 열의를 보였다. 특히,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파사성을 맞추는 문제를 무사히 통과한 참가자들은 큰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대신면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최종 우승자 2명이 결정되었다. 경품으로 자전거를 탄 율촌3리 박모 씨는 “면민의 날 행사에 와서 OX퀴즈에 참여해 1등 선물을 타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구공 전달 게임 / 8인 1조 협동 공 튀기기 ⓒ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지구공 전달 게임, 8인 1조로 협동심을 다지는 공 튀기기, 축구, 물동이 이고 달리기(여성 4인 1조), 신발 양궁 등의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은 각종 종목에 활발히 참여하며 웃음과 열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초청 가수의 공연과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단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짐과 함께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러한 행사는 대신면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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