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명절 음식 걱정이라면? 지방 흡수 막아주는 차(茶)

설이나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 바로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 고기, 생선, 전, 잡채, 동그랑땡 등등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면 절로 식욕이 도는데요. 가족들과 모여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명절 음식의 대부분이 고칼로리이기 때문에 조금만 과식을 해도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거나, 살이 찔까 봐 걱정이라면? 지방 흡수를 막아 주는 차(茶)를 드셔보세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 차들은 지방 흡수를 방해해 주는 효과가 있어 체중 증가를 예방해 줍니다. 설 명절 후식으로 마시기 좋은 차 종류를 알려드려요!

보이차

중국 윈난성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 발효차인 보이차는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이미 유명합니다. 실제로 보이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중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또 보이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 성분이 풍부해 체내 지방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보이차를 꾸준히 섭취하면 내장지방 수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기름진 음식 섭취 후 드셔보세요.

레몬녹차

녹차 역시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 덕분인데요. 녹차 속 카테킨은 지방 연소를 촉진해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식욕을 억제하고 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고요. 세포 손상 방지와 노화를 늦춰주는 항산화 작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에 레몬을 추가하면 더 좋은데요.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그리고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결합하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고 체중 감량을 더 촉진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홍차

홍차는 차 나무의 어린잎을 발효시킨 것으로, 발효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생산됩니다. 홍차 속 플라보노이드인 테아루비긴과 테아플라빈은 대사 기능을 높여 주어 열량 감소에 도움을 주고요. 홍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홍차에도 녹차나 보이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이 풍부해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우롱차

녹차와 홍차의 중간에 위치한 우롱차! 우롱차에는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우롱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을 연소하는 능력을 높여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또한 우롱차는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히비스커스차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마셨다는 붉은색의 히비스커스차도 지방 분해에 좋은 차입니다. 히비스커스의 HCA(하이드록시시트릭산), 히비스커스산, 갈산, 카테킨 성분이 지방의 흡수를 막을 뿐 아니라 지방 배출을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에도 좋아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히비스커스를 먹으면 좋습니다. 녹차, 홍차와 달리 카페인 또한 없어 카페인에 예민하신 분들도 걱정 없이 섭취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페퍼민트차

페퍼민트 차는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키고 식욕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페퍼민트 특유의 박하 맛을 내는 멘톨 성분은 위장 근육을 진정시켜 소화를 도와주는데요. 특히 메스꺼움, 가스 차는 느낌, 복부 팽만감 등을 완화하는 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켜 주기에 좋은 만큼 명절 음식 섭취 후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은 드셔보세요~

모처럼 만의 연휴에 마음 놓고 과식하기 쉬운 명절! 연휴가 끝난 뒤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나 있어 깜짝 놀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다이어트 방해는 물론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거나 불편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오늘 오산시가 소개해 드린 차(茶)를 섭취하셔서 속 편안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