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합덕제'에 노닐고 있는 고니
열린관광지 '합덕제'에 노닐고 있는 고니
당진의 합덕제 수변공원에는 열심히 걸으며 운동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변에 있는 버드나무길을 따라 걷기에 참 좋은 장소여서 산책길로 아름다운 합덕제입니다.
합덕제는 통일신라 말 견훤이 최초로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연지가 합덕 땅에 있는데 길이 3천 60척이며 논 1백30결에 물을 댄다"라고 하였고, 1798년 정조실록에도 합덕제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합덕제는 합덕 방죽 또는 합덕 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방복원과 야외 전시장 그리고 체험로 등의 조성 사업을 실시하며 정비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거듭된 변화로 매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합덕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년 열린 관광지로 20개의 관광지를 선정하였습니다. 모두가 다양한 관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을 하는 사업입니다.
당진시의 합덕제 수변공원은 2024년도 열린 관광지로 솔뫼성지와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당진시 합덕제수변공원이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되고 보행로와 경사로 등 개·보수로 변화된 합덕제입니다. 장애인이나 노인, 임산부 그리고 어린이 등 합덕제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각종 시설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광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합덕제를 거닐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촉지음성안내판이 있어 합덕제 곳곳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덕제에 식생하는 식물과 동물 등을 촉지 또는 음성 설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눈이 오지 않아 눈 쌓인 풍경은 보기 어렵지만 봄기운을 느낄 정도로 춥지 않은 날씨로 버드나무길을 걷기에 상쾌합니다. 어찌 보면 황량해 보이기도 해서 볼거리가 없어 보이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변화된 모습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풍성하고 화려한 연꽃이 만발하였던 연꽃 단지에는 한때는 연꽃을 받쳐주는 일을 다한 줄기가 힘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저녁노을빛으로 비춰주니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열린 관광지로 휠체어로 이동이 편안하도록 우회하는 완만한 길을 만들고 탄탄한 바닥으로 되어 있어 좀 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녁노을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이 있는 합덕제입니다.
합덕제 하늘에 고니 무리가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합덕제에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겨울철새인 큰고니는 몸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는 노란색에 끝부분만 검은색입니다.
어린 큰고니는 깃이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회백색이며 부리는 연분홍색입니다.
합덕제에 노닐고 있는 고니들을 보면 흰색 무리도 있고 회색빛의 무리도 볼 수 있었는데 회색의 어린 고니와 비교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많은 무리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큰고니는 천연기념물 지정되어 있고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초식을 하는 고니들이 긴 목을 물속에 넣어 수초 뿌리나 줄기 등을 먹고사는데 새롭게 조성하느라 변화된 합덕제에서 먹이가 풍부한 환경이 되어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방문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서히 노을 지는 합덕제의 저녁 풍경은 따스하고 편안합니다.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주는 당진의 관광지 합덕제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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