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즐기는 가남지의 저녁 노을 - 황해경 기자 :: 대구 산책로, 수양버들, 대구 노을,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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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구청 블로그 기자단 황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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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가을 저녁,

가남지로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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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지 팔각정 너머 드높은 가을 하늘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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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버들 늘어진 가남지 산책길 입구는

산책 나온 사람들로 붐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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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진 연잎 너머 노을이 불게 타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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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조명등이 들어온 산책길 정답게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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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조명등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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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좋습니다.

같이 걸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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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산책 나온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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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이 지라던 가남지 사각정 근처를 지나갑니다.

사방은 조용하고 기온이 서늘하여 산책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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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남지 산책의 백미, 데크길로 들어갑니다.

조명등이 켜져야 분위기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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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가남지 데크길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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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등 환한 데크길이 어서 걸어보라고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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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환한 가남지 데크길 멀리서 담았습니다.

신비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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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핀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니

가을 분위기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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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위에 큼직한 이슬이 맺혔군요.

백로(白露) 지니니 확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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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붉은 가운을 내뿜으며 서산으로 가라앉습니다.

가남지 노을 산책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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