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구름산의 약수터
땅속에서 솟는 광천 중에서 인체에 유익한 좋은 물이 나는 곳을 약수터라 합니다.
약수터 물을 마시기 전에는 먼저 수질검사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약수터가 방치되지 않고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약수터는 외부에 그대로 노출돼 오염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약수터에 비치된 컵이나 바가지 등은 여러 사람이 사용합니다.
오염 가능성이 크므로 개인컵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오늘은 광명시에서 수질검사와 함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약수터를 찾아보려 합니다.
그 후는 누리 2길 트래킹을 하여 광명동굴을 지나 도담길로 내려오려 합니다.
가리대 사거리에서 출발하여 웃말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오르막길 옆으로는 큰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송이들이 알밤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가리대 광장 쉼터 정자로 바로 오르는 나무계단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오르막 계단을 올라서서 가리대 광장 쉼터 정자 앞을 지나갑니다.
안내목의 방향판에 따라 광명 누리길(동굴 방향)로 접속합니다.
좁은 숲길을 걷다가 내리막 계단을 내려갑니다.
다 내려가서 좀 직진하면 너들길 삼거리에서 안내목을 바라봅니다.
동굴 방향 누리길로 계속 따라 나갑니다.
돌길(너들길)을 걷다가 길옆에 핀 야생화를 살펴봅니다.
초가을에 피는 야생화인 목단초꽃(자주조희풀꽃) 입니다.
꽃말은 '딸과 사위를 위하여'라고 합니다.
너들길 바닥에는 크고 작은 돌들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비가 잦아서 돌들이 상당히 미끄러워 주의하며 걷습니다.
큰 돌들이 많은 구간을 지나니 앞쪽에 계곡과 오르막 계단길이 보입니다.
오르막 계단길을 지나 편한 흙길을 기분 좋게 걷습니다.
숲속 흙길을 따라 산허리를 돌아나갑니다.
내리막 계단이 보이며 널찍한 쉼터가 나타납니다.
쉼터 끝 쪽에는 새미 약수터(지정번호 제12호)가 있습니다.
검사 결과 표시지가 떨어져 없어졌습니다.
약수를 받고 계시는 분께 여쭈어보니 적합이 맞다고 하십니다.
새미 약수터에서 약수 한잔 마시고 찍은 영상입니다.
안내목의 방향판에 따라 진달래 약수터를 향해 숲길을 올라갑니다.
이곳 숲길 바닥도 돌들이 많은 길입니다.
돌길 숲속 길을 오르내리며 산허리를 돌아나갑니다.
앞쪽으로 널찍한 쉼터가 보입니다.
진달래 약수터(지정번호 제13호)는 쉼터 끝 쪽에 있습니다.
약수는 음용 금지입니다!
진달래 약수터의 시원하게 흐르는 약수를 찍은 영상입니다.
마셔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천연 약수터를 향해 숲길을 올라갑니다.
오르막을 오르면 걷기 좋은 흙길입니다.
숲속이라 햇빛이 대부분 차단되어 시원합니다.
천연 약수터로 오르는 바윗길입니다.
큰 바위들 사이의 좁은 길이라 조심하며 걷습니다.
오른편은 난간 시설이 없는 낭떠러지입니다.
천연 약수터(지정번호 제14호)에 도착합니다.
이곳도 '이용금지'입니다.
수년간 봐왔지만 이곳이 음용불가인 것은 처음 봅니다.
대형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약수거든요.
큰 바위 밑으로 들어가서 흐르는 약수를 찍은 영상입니다.
천연 약수터 앞 구름산 정상으로 연결된 덱 계단 구조물입니다.
계단길로 170m 올라가면 바로 정상입니다.
약수터 탐방을 마치고 동굴 방향 누리 2길로 접속을 위해 연결로를 걷습니다.
이쪽 산허리 길은 대형 바위들 사이를 따라 내려가는 위험한 구간입니다.
누리 2길 트래킹이 끝나며 광명동굴 앞 광장에 도착합니다.
도담길을 이용하여 아이샤 힐링 숲을 지나 제3 공영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누리길 트래킹에서 만난 야생 버섯들 이미지로 만든 영상입니다.
신기한 버섯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누리 2길에 있는 약수터 세 곳 탐방 후 동굴까지 트래킹을 했습니다.
약수터는 광명시에서 지정 관리하는 제12, 13, 14호입니다.
비가 자주 내려서 인지 한 곳(12호)만 음용이 가능해서 아쉬웠습니다.
천연 약수터에서 누리길 연결로인 대형 바위 사잇길 900m 구간은 험했습니다.
누리 2길로 접속하여 광명동굴까지는 시원하고 편한 숲길이었습니다.
트래킹 하는 동안 가끔씩 보이는 여러 가지 야생버섯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다니엘(구본용)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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