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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202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밤에도 식지 않는 축제 열기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저녁 스케치로 밤 나들이 다녀온 후기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키워드 '호기심'으로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렸어요.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2025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통합하여 역대급 규모로 화려하게 열렸답니다. 그럼 축제의 저녁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저는 국립시립연정국악원 주차장을 이용 했어요. 주차 후 바로 앞 엑시포시민광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종합안내소 앞 행사장 안내도를 보고 엑스포 시민광장부터 엑스포 과학공원까지 돌아보기로 했어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주제관 '호기심 방송국', 대한민국 과학축제인 '호기심 발전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인 '호기심 연구소' 모두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제가 방문한 저녁시간엔 마감되어 모두 닫혀 있었어요.

그러나 사이언스 페스티벌인 호기심 테마파크의 문학정원, 피크닉존과 열기구, 오픈마켓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되어 즐길 수 있었어요. 가장 먼저 만난 건 한밭수목원에서 열린 문학정원. 제가 방문했던 18일 금요일 저녁엔 곽재식 작가님의 문학콘서트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카이스트 출신이신 곽작가님의 재미있는 입담으로 방청객이 남긴 질문에 답해주시는 Q&A 시간을 갖으며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무대 주위 잔디밭엔 체험 부스와 야외도서관으로 책들이 비치되어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았어요.

무대 주위로 빈백과 테이블, 의자가 놓여있어 자유롭게 식사도 하고, 강연도 듣고, 책도 보고, 휴식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어요.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밭 수모권 원형광장 쉼터입니다.

광장 주위로 사이언스 갤러리가 펼쳐져 있었어요. 과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발견한 과학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광장 중앙 꿈씨패밀리 풍선인형들이 예쁜 조명 빛을 뽐내고 있었어요. 밤이 어두워질수록 더욱 빛이 나더라구요. 대전의 귀여운 캐릭터들과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었어요.

엑스포 다리를 건너 엑스포공원으로 이동해 볼까요?

다리 중간중간 포토존이 비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남기는 모습이었어요.

사이언스 피크닉존에 도착했어요. 한빛탑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부스들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스무개의 다양한 오픈마켓이 열려 있었어요.

중앙엔 파라솔과 빈백, 돗자리를 펼친 가족들이 편하게 휴식하는 모습이었어요.

특별이벤트로 돌림판으로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고 오픈마켓 부스 이용 후 스탬프를 받아 에코백도 받을 수 있었어요.

저도 밀크티 한잔 마시고 꿈돌이가 그려져있는 에코백 받았답니다.

트랜스포머 로봇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어요. 눈에서 빛이 나오고 실제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고 움직이는 로봇들의 모습에 저도 신기해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무대에선 여러 공연들이 열리고 있었어요.시민 천문대 별축제로 별 음악회가 한창이었어요. 30인조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과 40인조 관현악단의 조화로운 선율로 축제의 밤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무대 앞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어요.

무대 뒤쪽 맛있는 냄새를 따라 걸어가보았어요. D-FOOD 유니버스 먹거리 존 발견! 대전에 유명한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있었어요. 왼쪽은 상점들이었고 오른쪽은 테이블이 놓여있어 구매한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닭강정, 소시지, 츄러스, 핫도그 등 맛있는 간식들이 가득했어요.

엑스포 광장을 나와 반짝거리는 불빛을 따라 갑천변으로 걸어가 보았어요. 열기구 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풍랑주의보로 열기구 체험은 취소되었더라구요. 아쉬운 가족들을 위해 열기구 탑승 후 환한 불꽃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아름다운 엑스포다리의 야경을 보며 다시 시민광장으로 이동해 볼까요?

문학정원에서 먼데이키즈 이진성님의 공연이 한창이었어요. 시원한 봄바람에 손을 좌우로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행복해보였어요. 이렇게 저녁 산책 후기를 들려드렸어요.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바쁜 저녁 나들이였답니다. 내년 축제도 벌써 기다려 집니다. 내년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 행사도 즐겨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