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특별한 근대의 역사가 보존된 익산근대역사관”

익산역 근처 문화 예술의 거리는

익산을 여행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익산의 과거와 현재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역사관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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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니,

바로 익산 근대역사관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외관부터 보존이 잘 되어있어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양의 고전 건축 양식에서 근대의 건축양식으로

바뀌는 과도기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건축양식부터 색감까지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건축물이었습니다.

앞쪽으로 넓은 광장과 함께 읽어보기

좋은 자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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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1922년 삼산 김범수가 건립한 의원으로

일제강점기 번화가였던 중앙동에 지어진

큰 규모의 병원 시설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한국인이 아니면

치료를 해주지 않을 정도로 애국을 했던 분이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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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은 병원으로 사용되다가

1945년 해방 이후 흥업은행,

국민은행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 당시 사용하던 금고의 문과 창문 틀,

벽돌 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세월이 오래되어 많이 부식된 부분도 있었지만,

그 당시의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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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의 작은 마을이었던 이리에 역이 생기면서

익산지역의 교통 거점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전라선 철도는 광주와 서울을 연결하는

주요 철도 노선으로,

익산의 교통의 중심지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리 역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과거로 일본은 군수품의 원활한

보급과 쌀의 수탈을 위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송수단을 고민했고,

그 결과로 완공된 것이 전주 – 군산 간 전군 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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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익산의 항일 운동에 관한 내용

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익산의 의병장 오하 이규홍을 시작으로

3.10 만세운동까지 아프지만,

꼭 알아야 하는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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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11월 11일 이리 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납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광주고 가던

한국화약의 화물 열차에서 급행료를 내지 않기 위해

열차를 세워두고 술을 마시다가

화물칸에 촛불을 켜고 잠이 들어 발생한

대형 열차 사고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철도 사고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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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미니어처로

꾸며진 이리 역과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대의 건축 기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전시관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1층과 2층을 둘러보며 찬찬히 전시물을

읽다 보면 익산의 근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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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대한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의 아파트 건축으로 인해

중앙동 3가 114-2번지에 있던 건물을

우리나라 최초로 절단 해체하여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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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 건물을

다시 바라보니 더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익산 근대역사관은 1920년대의 익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익산에 여행을 온다면

꼭 한번 들러보면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볼만한 여행지가 많으니 여행 코스에

꼭 넣어서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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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익산시청 소셜미디어 기자단 최준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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