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표 야경 명소, 이응다리로 떠나는 겨울밤 여행(서성진 기자)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이응다리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세종시의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명소입니다. 이곳은 세종 명소로 소문나 세종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매력적인 곳인데요.
특히, 이응다리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저녁이 되면 그 모습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이응다리 주변에는 사슴 모양의 조형물을 비롯해 반짝반짝한 조명이 곳곳에 설치되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응다리에 올라가면, 금강보행교의 역사와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안내화면을 통해 이 다리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내화면에서 본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여 말씀드리자면,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여 길이를 1,446m로 설정한 다리인데요. 세종시의 중앙녹지공간과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며 세종대왕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응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전용 교량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각각의 전용 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낮에 이응다리에서 보는 세종시의 풍경도 아름답지만, 해가 진 후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주변 풍경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특히, 이응다리의 중앙 부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물결과 그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배들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평화롭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금강의 수면에 비친 달빛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반짝이며,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경을 선사합니다.
이응다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포함되었을 정도로 야경이 아름다운데요. 이응다리 전망대에 올라 동그랗게 펼쳐진 세종시의 야경을 보고 있으면 함께 오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이 끝없이 떠오를 정도로 멋지답니다.
11월 15일(금)부터는 이응다리에서 달빛배를 타고 금강 위를 떠다니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열렸습니다. 달빛배는 금강 위를 부드럽게 떠다니며, 이응다리 아래를 지나가는 동안 다리와 금강의 멋진 경치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단, 12월 1일(일)까지만 시범 운영되니 달빛배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방문하셔야 합니다. (※유료 운영)
저는 이응다리에서 야경을 관람하고 선착장으로 가느라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렸는데요. 차량을 이용하여 달빛배 선착장으로 바로 오실 분들은 '세종 마루공원 주차장'으로 오시면 보다 가까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매표소에서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달빛배에 탑승하게 됩니다.
달빛배의 요금은 30,000원으로, 유아를 포함해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약 30분 동안 금강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12월 1일(일)까지만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14시부터 22시까지, 주말에는 10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이상으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야경 명소, 이응다리의 매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응다리에는 아름다운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여 겨울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다만,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고 있으니 야경을 보러 오실 때는 따뜻한 옷과 장갑, 모자 등을 꼭 챙기셔서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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