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홍성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동학농민항쟁, 천주교 박해 등

아픈 역사를 함께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훼손된 부분을 복원한 모습이며 홍성 시내 중심에 위치해

큰 행사가 열릴 때마다 주 무대가 되고,

평상시에는 홍성군민들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쉼터이자,

여행자들이 찾는 홍성 명소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홍성을 방문하여 홍주성을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

함께 겨울 산책 떠나보실까요?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 바람이 꽤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요.

홍주읍성 잔디밭 쪽에는 읍성이 바람을 막아주어서 포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치는 등

여가시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서 직장인들도 식사 후 산책하기도 좋고,

누구든 언제든 방문하여 탁 트인 공간 안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명소이기도 한 홍주읍성이죠!

2024년 여름 홍화문 복원이 완료되었는데요.

홍화문은 지난해 현장점검 중 귀틀의 부식으로 인한

구조적 손상으로 국가유산청의 설계 승인을 받아 긴급 해체, 보수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출입이 금지되었었으나 지금은 잘 복원이 된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홍주읍성의 남문이자 관광객이 '홍주읍성'하면 떠올리는 랜드마크가

바로 홍화문이기 때문에 잘 복원된 모습이 더욱 반갑기만 합니다.

홍화문 양쪽으로 걸어볼 수 있는데요.

난간 같은 게 없으므로 위에서 뛰거나 장난을 치거나,

너무 바깥쪽으로 걸으면 추락 위험이 매우 크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조심해야겠죠~?

홍주읍성의 12월 모습은 나뭇잎들이 다 떨어져서 가지만 앙상한 모습이었는데요.

계절마다 변화는 홍주읍성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특히 하얗게 눈 내린 홍주읍성의 모습도 너무 예쁜데요.

눈이 오는 날 홍주읍성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그때가 되면 아이들이 썰매를 가지고 와서 썰매도 타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죠.

홍화문 위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용봉산이 전망됩니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인데, 돌 산이라 풍경이 정말 예쁜 산으로 손 꼽히는데요.

낮은 산이라고 해도 봉우리가 꽤 돼서 등산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산입니다.

앞으로 홍화문, 그 뒤로 홍성 시내와 용봉산이 있네요.

이렇게 보니 마치 용봉산이 홍성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듯한 형세입니다.

겨울철 눈이 오면 용봉산은 정말 예쁘다고 하는데요.

등산을 좀 하시는 분들이라면 겨울 채비를 잘 하셔서 용봉산에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깃발이 계속해서 펄럭일 정도로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 날이었는데요.

홍주읍성이 감싸고 있는 잔디밭은 봄처럼 포근하니!

홍주읍성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조금 더 산책을 하면서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우물터도 한번 둘러봤습니다.

수질평가도 적합으로 받았다고 적혀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물도 아주 맑고 깨끗했습니다.

아직 물이 얼을 정도는 아니인지 두꺼비 입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청량한 소리를 내는 것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로 옆으로 천주교 박해 역사가 있는 감옥터도 둘러봤습니다.

홍주읍성은 홍성시장과 시내와도 인접해 있어서 각종 먹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 오픈한 문화체험장도 바로 홍주읍성 옆에 있죠!

가볍게 산책도 즐기시고 인근 먹거리, 즐길 거리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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