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한우, 전국서 유전체 유전능력 1위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 3개 부문서

도내 농가 수상 ‘쾌거’



▲ 한우 경진대회 충남

충남도가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6개 부문 중 3개 부문에서 수상해 충남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 도별 최우수 소로 선발된 49마리가 나와 송아지(7개월 이하), 미경산우(15개월), 번식암소 1부(36개월 미만, 1산 이상), 번식암소 2부(36∼48개월, 2산 이상), 번식 3부(48개월 이상, 2산 이상), 유전체 유전능력 등 6개 부분으로 나눠 최우수 한우를 선발했다.

축산과학원이 제공한 유전체 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전국에서 분석된 총 3만여 마리의 한우경제형질(경제적 가치의 판단기준인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을 비교 분석해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공주시 노종옥 농가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당진시 김동영 농가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논산시 김지환 농가가 번식 3부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자체 평가 부문에서는 도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분야별 고른 입상으로 충남 한우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도는 지역 한우 번식우 개량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명품한우 육성사업‘을 통해 유전체분석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한우 DNA 분석, 맞춤형 정액 지원, 저능력 암소 도태 사업을 지원하여 우수한우 확대 보급에 노력해 왔다.

이덕민 도 농축산국장은 대회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성과는 도의 한우 개량 의지를 믿고 꾸준히 노력해 주신 결과”라며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사업, 수정란 이식 사업 등 육종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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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 축산경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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