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한 예천 회룡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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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한

예천 회룡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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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길고 ~ 가을은 짧아지고 있습니다.

황금들녘, 청명한 하늘,

울긋불긋 나무와 떨어진 낙엽, 노을 등

즐길 게 많은 가을 순삭이 무척 아쉬워요.

그래서 예천의 가을만끽하려고

가을종합세트 예천 회룡포로

가을여행 다녀왔습니다.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 둘러싸인 예천 마을입니다.

옛날 옛적 용이 날아오르며

한 바퀴 돌아간 자리에

강물이 흘러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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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산 넘고 물 건너

회룡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바로 옆 호수 공원이 보이는데요.

몇 달 전에 왔을 때 보다

뭐가 더 만들어지고 꾸며졌네요.

누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냅다 뛰어 호수 공원 둘레길을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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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도 포토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동하는 동안 내내 '명소'이니까요!

회룡포 호수공원 돌아다닐 때

아이들에게 '엄마 봐봐!!'

사진 100장은 찍은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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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도 있지만 더럽지만 않으면

나무 그늘 밑에 앉아

멍 때리고 싶은 순간이 많았네요.

뛰어가는 아이들 쫓아가느라

천천히 보지 못했지만

잘 만들어진 공원에 내내 뛰어다녀

즐거운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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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바리케이드는 없기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잘 케어하며

회룡포 호수공원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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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코스 여행을 소개 하고 있는데

회룡포 뿅뿅 다리는

메인디시(?) 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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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다리는 본래 마을 사람들이 이용하는

노후화된 외나무 다리였는데요.

97년에 강관과 철 발판을 이용해

다리를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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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발판 구멍에

물이 퐁퐁하고 솟는다고

퐁퐁 다리라 불렀으나,

방송 등에서 뿅뿅으로 잘못소개해서

현재 뿅뿅 다리가 되었어요.

퐁퐁보다 뿅뿅 어감이

더 귀엽고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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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을 잡고 뿅뿅다리 끝까지 걸어봅니다.

겁 많은 아이에게 큰 용기가 필요했는데요.

다행히 잘 즐기네요.

다리를 걷는 다는 게 별 거 아니지만

낯선 여행지에서 어설퍼 보이지만

강한 철판 뿅뿅다리를 걷는다는게

색다른 재미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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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걷다가 아이는 저 멀리 보이는 모래사장에서

노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자기들도 놀겠다고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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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의 물돌이는

(강이나 시내가 땅의 바깥쪽을 감아 도는 형태)

s자형으로 흘러가는 감입곡류하천입니다.

맑은 물, 백사장, 주변의 산,

그리고 아이들 모습이 참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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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스타그램 사진용으로 딱이죠.

둘째는 물에 들어 갈 걸 알았는지

장화를 신고와 첨벙첨벙 잘 놀다 더 깊숙이

들어가는 걸 연행했습니다.

다음엔 모래놀이 장난감들도

챙겨서 놀다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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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마을 구경도 하고 싶어

동네 카페로 이동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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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회룡포 정원도 있네요.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니

다리 아프신 건 잊고

한참 걸으셨을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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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포 카페 '하늘이 내리다 나린' 가는 길인데요.

골목 끝에 있어서 회룡포마을 구경도 합니다.

돌담길을 보니 꼭 육지 속 섬마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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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가을 풍경을 아는 건지

더 놀고 싶은 건지 속도가 안납니다.

애타지만 이 짧은 가을을 마음껏 느끼라고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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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는 아끼는 킥보드 제쳐두고

제게 뛰어와 꽃이라고 준

강아지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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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낭만을 아이에게 느끼니 좋네요.

마침 길목 끝에 하늘이 내리다 나린 카페가 보입니다.

드디어 좀 쉬어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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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가을 종합선물세트

회룡포를 소개했습니다.

사실 회룡포는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좋은 명소입니다.

회룡포의 얼굴들 ~

내성천, 하늘, 나무, 산, 꽃 등은

계절마다 다른 메이크업을 하기에

어떤 날에 와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니까요!

단, 가을이 짧아지고 있으니 ~

갈까 말까 할 때

회룡포의 가을 만나러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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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예천군 SNS 홍보대사

장윤정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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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예천군 SNS 홍보대사의 글로

예천군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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