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단] 북서울 꿈의숲 겨울동화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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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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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꿈의숲 겨울의 풍경이 눈에 아른거려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을 때 두 번이나 갔었습니다.
한 번은 멋진 설경을 보았지만, 또 한번은 눈이 내리는 것을 보고 집을 나서 북서울꿈의숲에 도착했을 때는 진눈깨비 정도로 내려
눈의 흔적을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북서울꿈의숲에 들어서면 눈부신 설경이 펼쳐집니다.
서울의 북쪽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겨울이 되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변신합니다.
창녕위궁재사 앞 나무에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하얀 눈이 나무 가지마다 소복이 쌓여, 마치 순백의 이불을 덮은 듯한 모습입니다.
눈이 소복이 쌓인 이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눈 덮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발자국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옵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마음은 따뜻해지는 이 순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북서울꿈의숲은 겨울철에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연인과 손을 잡고 걷거나 가족과 함께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이 되면 하늘이 붉게 물들며 그 아래 펼쳐진 설경은 더욱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눈이 내리면 마치 겨울의 마법을 보는 듯 색다른 풍경을 보게 됩니다.
눈 덮인 나무와 산책로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 됩니다.
북서울꿈의숲은 겨울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소나무 잎에 하얀 떡가루가 솔솔 뿌려진 듯 합니다.
빨간 열매를 쪼아먹는 까치는 작은 부리로 겨울의 맛을 음미하고 하얀 눈 대신 붉은 열매가 겨울의 색을 더해줍니다.
창녕위궁재사는 북서울꿈의 숲 안에 있는 멋진 기와집입니다. 고풍스러움을 느끼고 싶을 때 찾으면 좋습니다.
창녕위 궁재사 모퉁이를 돌면 운치있는 대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차가운 겨울인데 풍경은 따스하게 보였습니다.
월영지와 정자 그리고 갈대가 한폭의 그림처럼 멋스럽습니다.
얼음 위에 눈이 내려 불규칙한 원모양의 패턴을 만들어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듯 했습니다.
월영지에 얼음이 얼고 그 위를 걷는 바람은 겨울의 춤을 추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이곳, 북서울꿈의숲 계단 위의 파라솔 불빛은 겨울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늘진 곳에는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듯한 풍경도 연출되었습니다.
꿈의아트센터에서 '프롬올투휴먼'이라는 퍼포먼스와 '프렌즈오브뮤직과 함께하는 숲 속의 클래식' 콘서트가 있네요.
상상톡톡 미술관 가는 길, 축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마치 손짓하듯 맞이합니다.
하얗게 머리를 풀어 헤친 억새들이 겨울의 고요함을 노래합니다.
잔디마당 창포원에서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는 주민은 겨울의 추위를 잊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잎을 모두 내려놓은 앙상한 겨울나무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은 채 고요한 겨울의 노래를 부릅니다.
블로그기자단 : 문청야(https://blog.naver.com/alice8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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