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억과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뭉치당'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신탄진시장을 방문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처럼 장날을 잘못 알고 허탕을 쳤습니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신탄진 주변을 둘러보며 점심 식사를 해결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뭉치당’이라는 분식집을 발견했습니다.

​

너무 맛있는 곳이어서 우리 가족의 맛집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

뭉치당은 신탄진 도로변에 있어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에 있습니다. 가게 앞에 놓인 벤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웨이팅 시 대기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

​

​

​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입구에서부터 분식집 특유의 따뜻한 향기가 풍겨와 기대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

​

​

​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 아담했고 5~6개의 테이블이 알맞게 오밀조밀 배치되어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

​

​

​

주방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 사장님 내외가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은 위생에 대한 신뢰를 주어 더욱 마음 놓고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

​

​

​

뭉치당의 메뉴는 분식 애호가들에게 천국이라 할 만큼 다양합니다.

​

​

​

​

떡볶이, 어묵, 순대, 튀김, 호떡 등 전통적인 분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많은 메뉴를 골고루 주문해 맛을 보았습니다.

​

​

​

​

가장 먼저 떡볶이는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가 쫄깃한 떡과 잘 어우러져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

​

​

​

특히 소스가 과하지 않아 튀김과 함께 곁들이기에 좋았습니다. 튀김은 방금 튀겨낸 듯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아 가족 모두가 만족했습니다. 순대는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이 돋보였습니다.

​

​

​

​

어묵은 국물이 깊고 따뜻한 맛을 자랑해 겨울철 별미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

​

​

​

뭉치당에서는 음료수와 함께 맥주 같은 주류도 판매하고 있어 간단한 술자리에도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은 물론, 청소년과 어른끼리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

​

​

마지막으로 호떡 맛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디저트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아 테이크아웃으로 2개 주문했습니다. 종이컵에 받아 들었습니다. 역시나 딱 맞는 달콤함을 선사해,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인기 만점일 것 같았습니다.

​

​

​

​

뭉치당은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편리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차량을 가져가신다면 근처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권합니다.

​

​

​

​

뭉치당은 분식 특유의 추억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분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신탄진에 들르실 계획이 있다면 뭉치당에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

▶ 뭉치당

주소 : 대전 대덕구 대덕대로 1599 1층

영업시간 : 11:00~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 : 0507-1479-3130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