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문화재 여행

홍범식고택 봄나들이

충청북도 가볼만한곳 장소 중

사와 품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홍범식고택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금산군수로 재직하다 1910년 경술국치에 항거하여 순국한 일완 홍범식고택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택입니다.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고가는

역사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의 생가로 알려지면서

괴산 명품 코스 중 하나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멋스러움에

입구에서부터 감성 인증 사진을 남기는 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습니다.

괴산 홍범식고택은 정남향으로 지어진 건물의 안채와

전체적으로 ‘ㄷ’자형과 ‘一’자형 광채를 맞물리게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채를 합한 안채는 ‘ㅁ’자형으로

전형적인 한옥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랑채는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적으로 뒷산의 자연경관을 집안으로 끌어들여

조화시키며 오밀조밀한 내부 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대칭의 평면구조를 갖추고 있는

중부지방의 살림집의 특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곳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 중

개인적으로 자부심을 가졌던 부분은,

1919년 3.1운동 당시 지역 주민들이 모여

괴산 만세운동을 준비했다는 겁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분들이 홍범식고택에 모여

희생을 각오하고 위험을 피하지 않아다는 것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홍범식의 아들 홍명희는 해방 후

1948년 월북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치인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월북으로 인해 한국전쟁 중 홍범식 부인이자

그의 어머니 조씨는 월북자의 가족이라는 편경 때문에

사살되는 아픈 가족사를 가지게 됩니다.

1910년 8월 22일 한일병합조약 체결 소식을

금산군수로 근무하면서 듣게 되었고

8월 29일 순종이 조약 체결을 공포하자

그날 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어 자결하게 됩니다.

그리고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게 됩니다.

현재 홍범식 고택은

2002년 괴산군에서 매입하였고

2008년까지, 안채, 사랑채, 광채 등 낡은 건물을 수리하고

없어진 건물과 화장실 등을 새롭게 보수하면서

과거의 모습을 다시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괴산군에서는 관광객 재방문을 유혹하기 위해

지난해 홍범식 고가 도깨비 야시장을 운영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게 조선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듯

엽전으로 환전한 후 내부로 들어가서 즐기는

역사탐험은 2024년 야시장도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

세계는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합니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으니,

이번 주말은 괴산관광을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오시는길

일완홍범식고택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임꺽정로16


{"title":"[SNS서포터즈] 괴산여행 문화재 여행 홍범식고택 봄나들이","source":"https://blog.naver.com/goesan-gun/223402025866","blogName":"괴산군청 ..","blogId":"goesan-gun","domainIdOrBlogId":"goesan-gun","logNo":223402025866,"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