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내산 단풍길 스치고 돌아오는 드라이브 길입니다. 해안 도로를 타고 지족 죽방렴까지 이어진 창선교 아래 창선 바다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 소개 드려봅니다. 남해의 가을 바다의 낭만은 곧 절정을 지나 겨울로 갑니다. 알싸한 초겨울 내음 기다리며 차창 너머 불어오는 바람 만끽하고 돌아옵니다.

독일마을에서 지족 다리까지 이어지는 어촌체험장 두어 곳 있는데요, 이곳 전도 갯벌 체험장 푯말을 보며 해안 도로를 향해 달려갑니다. 물이 빠진 갯벌을 바라보니 그림 같은 풍경 죽방렴이 드러납니다.

남해 전도 마을은 죽방렴으로 대표할 수 있는 멸치잡이와 잡은 멸치를 액젓으로 가공 판매하는 제조 유통, 쏙잡이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 2단계 선정을 통해 더 살기 좋고 머물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포근한 가을 바다는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삶의 체험 현장 어머님 그리고 함께 아이들의 갯벌 놀이에 신난 여흥이 전해지는 듯합니다. 바다 갯벌체험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추억은 훗날, 성인이 되어 또 그의 아이들과 만들어 쌓아가는 추억놀이로 대를 이어 바다가 들려주는 영원한 이야기 한보따리 되겠지요.

전도 마을에서 지족 다리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달리자니 추억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안개가 가득했던 독일 마을을 지나던 여행길에 해무 가득하였던 해안 도로 지족 바다를 잊을 수 없답니다. 흐린 날에는 꼭 다시 그때의 모습을 상상하며 달려가곤 하는 해안 도로 코스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색감으로 바다는 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때로는 비릿한 내음으로 때로는 청량한 바람으로 설레는 여정을 채워줍니다. 여행길에 만나는 풍경들은 방랑자들에게 질리지 않는 손길과 위로를 줍니다. 남해바다의 매력에 삐져듭니다.

남해의 곳곳, 아름다운 풍경과 얘기를 들려줄 때면 부쩍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남해는 참으로 이쁜 보물섬이구나 싶어진다 하십니다. 소소한 매력 품은 남해의 풍경들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사랑하지 않을 수 없구나 싶어진답니다. 계절마다 다른 맛, 날씨에 따라 시간에 따라 색다른 멋스러운 바다를 품고 해안 도로를 산책하다 걷다 또 차를 타고 달려갑니다.

갯벌체험은 물때가 중요합니다. 매일 밀물과 썰물 시간이 바뀜으로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신 뒤 신청해 주셔야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되겠지요. 체험은 안전을 위하여 낮 시간에만 하고 있으며 겨울철인 11월부터 3월 중순까진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는 날의 풍경을 바라보면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 보고파집니다.신선한 호흡으로 숨 쉬는 바다의 생생한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면...... 갯벌 속 꿈틀거리는 생명들, 남해 청정 바다를 올겨울 지나 봄날에는 물때 맞추어 달려가 체험 맛보리라 맘먹고 돌아옵니다.

삼동마을 창선교 아래 맛집들에 들렸다가 해안 도로 걷기 산책코스 어떨까 합니다. 지족 맛집 장수아구찜, 색다른 흔하지 않은 흔한 남해 돈가스도 있고, 맛난 빵으로 유명한 샘성카페도 생각납니다. 멸치 쌈밥집들이 유명한 지족의 원조 멸치요리 맛집들이 즐비하고요, 아마도 책방과 맞은편 공동제작소 소품가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식후 산책 코스로 맛난 오후 한적한 어촌마을 지족의 한적한 풍경 곳곳을 여유있게 거닐어봅니다. 다리 아래로 양방향 모두 드라이브 코스로 좋습니다. 저는 독일마을에서 전도 갯벌체험장을 지나 창선 다리까지 달리는 방향을 즐기고 창선교를 건너 돌아왔습니다.

물이 많이 빠진 풍경 오랜만에 실컷 머물다가 청정 남해 물빛에 취하고 죽방멸치도 곱창김도 사고 가을 드라이브 작은 남해여행 마무리합니다.

아직은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청량한 바람이 딱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 게 아쉬운 매일매일의 여행을 꿈꾸는 방랑자에게는 더없는 매력의 섬! 언제나 달려가고픈 보물섬 남해에서 가을 만끽하소서!

#남해가볼만한곳 #창선교 #전도갯벌체험장 #삼동 #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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