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뒷산인 줄 알았던 용강동 섯갓산 - 기다려라 다음엔 꼭~!! | 경주시 SNS 알리미 권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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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권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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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과 얼른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미리 점 찍어둔 용강동 삼환나우빌아파트 뒷산인

섯갓산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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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갓산으로 올라가기 전에 잘 정비되어 있는

구곡지를 둘러보는데,

구곡지는 2024년 9월경 평범했던 저수지를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단장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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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곡지 친수공간”이라고 하는데,

친수공간이란 말이 생소하게 느껴져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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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딱~!!

조성된 길을 따라 이리저리 다녀 봅니다.

저수지 너머에 아파트가 있는데,

저수지를 바라볼 때마다 아파트가 보여서 그런지

아파트에서 조성한 거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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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파트를 조망하는 것인지, 저수지를

조망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벤치도 배치되어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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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분들도 많이 보여요. 저도 따라서 다녀보는데,

아쉬운 점이 저수지 둘레를 한 바퀴

둘러보았으면 좋겠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나중에라도 둘레길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저수지 둑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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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풍경은 시원하게

뻥 뚫린 기분에 시원함을 느낍니다.

저수지에서 노니는 오리들이 물살을 헤치면서

나아가는 모습에 그 시원함이 배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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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뒤로 하고 섯갓산 안내판 앞에 서서

오늘의 등산로를 살펴봅니다.

이때까지 몰랐습니다. 전~~~혀.

그냥 흔한 동네 뒷산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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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찾을 줄 알았던 등산로가 잘 안 보입니다.

동네 뒷산이라면 오르는 분들이 많아서

등산로를 쉽게 찾을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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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낙엽들이 쌓여 등산로인지 아닌지 구별도 잘 안되네요.

분명 높지 않은 산인데...

스마트폰으로 확인을 해 봅니다. 제가 착각을 하고 있었네요.

섯갓산 정상은 여기서부터 출발할 경우 꽤 멀리 있네요.

높지는 않으나 시간과 준비를 하고

등산을 해야 하는 코스임을 지금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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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전진? 아니면 작전상 후퇴? 속에서

갈등하다가 작전상 후퇴를 결정합니다.

오후 시간인 데다가, 재정비와 정보 획득 후

다시 도전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을 해봅니다. ㅎㅎ

내려오는 길에 내려다보는 구곡저수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오늘은 구곡 저수지만 한껏 담아 봅니다.

기다려라~ 섯갓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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