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위에 세워진 풍경, 예천 초간정
절벽위에 세워진 풍경,
예천 초간정
정갈하게 세워진 정자,
그 아래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이 있고
세차게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가
이곳을 돌아 흘러가니
마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풍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멋과 운치가 있는 일을 뜻하는 단어인데
초간정을 보고 있으면 옛 선비가 마루에 앉아
풍류를 즐겼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가장 멋진 분위기를 품고 있는
예천 초간정을 소개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보신다면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질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원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숲소리와 계곡소리를 들을 수 있어
깊은 숲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
참고로 예전에 초간정에서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이병헌과 김태리 주연의 큰 인기를 모은 드라마였는데요.
드라마 촬영지로 쓰였다는 건
그만큼 풍경이 예쁘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됩니다.
차에서 내려서 약 5분에서 10분정도만 걸으면 되어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서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석이 세워져 있고 건너편에
초간정을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보는 각도가
가장 멋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도가 정말 좋아서 포토존으로 추천하지만
바로 아래에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고
위험한 절벽으로 되어 있어서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어디서 인생 사진 찍으려다가
인생 망치면 안된다는 문구를 본 것 같은데
여러분도 꼭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리를 건너 초간정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초간정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한옥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택 체험을 원하시는 관광객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초간정에서 시간을 보내면 꽤 근사할 것 같습니다.
초간정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정자입니다.
초간 권문해가 1582년에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몇 번의 과정을 거친 후
1870년에 후손들이 새로 고쳐 지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일화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불에 탔을 때 현판을 잃었다고 하는데
어느 날 무지개가 떠오른 정자의 앞을 파보니
현판이 나왔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가옥을 방문하면
세월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편안함이 있는데요.
초간정은 계곡물이 흐르고 원림 안에 있다보니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듯 합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마음가짐으로 방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천 초간정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초간정
제3기 예천군 SNS 홍보대사
이상현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예천군 SNS 홍보대사의 글로
예천군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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