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가득했던 대덕의 봄 '제27회 동춘당 문화제'

제27회 동춘당 문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동춘당 문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숭모제례,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체험과 멋진 공연으로 더욱 사랑받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동춘당문화제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춘당 문화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나무팽이 만들기와 가훈 작성을 통해서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경험도 가능했습니다.

특정 세대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함께 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앞으로도 동춘당 문화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사랑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의 정취를 느끼며 김호연재의 시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김호연재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덕구에서 김호연재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의 일생을 다룬 창작물에 대한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동춘당 문화제의 백미는 법동초등학교에서 동춘당 역사공원으로 이어지는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규모의 행렬과 이를 뜨거운 박수로 맞이해주는 대덕구 구민의 열기가 더해지면서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춘당은 전통과 현대의 멋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해 주는 것이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행렬과 더불어서 현대적인 멋과 흥을 선보이는 공연은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멋진 공연을 통해서 왜 한류 열풍이 뜨거운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김호연재를 비롯하여 대덕구를 빛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공연이 제작되어서 동춘당 문화제에서 선보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도심에서 말을 탄 모습을 본다는 것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이 준비된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매년 볼 때마다 가장 신기한 것이 기마행렬이었는데요. 앞으로도 행사를 빛내주는 감초 역할 톡톡히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행렬이 무대로 들어서자 더욱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그동안 행렬을 준비한 참가자와 운영진 그리고 관객의 열띤 함성과 박수까지 하나 되어 멋진 순간을 만들어냈습니다.

동춘당을 가득 매운 대덕구 구민들을 보면서 얼마나 동춘당 문화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동춘당이라는 공간이 대덕구 구민들에게 어떤 의미이고 소중한 장소인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그리고 볼거리로 가득했던 제27회 동춘당 문화제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대덕구의 즐거운 일상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인 동춘당에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도 오랫동안 진행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동춘당 공원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역사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관심 갖는 것이 중요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공간이자 대덕구 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동춘당이 앞으로도 널리 사랑받기를 바라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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