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서포터즈]

칠곡군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역사 속의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올해 역대급 무더위를 지내고

제법 시원한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는 가깝고 공기 좋은 곳에서 잠시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사방으로 뻥 뚫려 시원한

왜관철교를 다녀왔습니다.

푸른 하늘과 가까운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

같이 한 번 걸어 보실까요?

호국의 다리 왜관철교는

칠곡군 약목면과 왜관읍을 연결하는 철교입니다.

왜관철교는 올해 말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방문 때마다 조금씩 새로워지는 모습이 보기 좋아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왜관철교는 일제강점기 일본이 침략을 목적으로

철골구조로 만든 철교입니다.

철교의 길이는 469미터로

경부선 철도교로 이용되다

복선 철교가 가설된 후 경부선 국도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왜관철교를 걷다 보면 아래의 잘 가꾸어진

호국공원이 보입니다.

호국공원에는 해가 지면 음악 분수쇼가

화려한 밤을 꾸며줍니다.

철교 위에서 멀리 낙동강을 바라보면

강 너머의 풍경이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강물은 쉼 없이 흐르고 물결 위에 햇빛이 반짝입니다.

칠곡군 약목면으로 철교를 건너면

칠곡보 쪽으로 가는 관호산성 둘레길이 나옵니다.

날씨가 좋아지는 가을날 걸어보기 좋은 길이랍니다.

자전거 및 동력 장치 이동 수단은

데크로드 통행금지입니다! 🚫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관철교가 호국 다리라는 이름이 붙은 까닭은 1950년 6·25전쟁 시기 철교를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유엔군 주력부대 사이에 격전이 전개되자 미군이 이 다리의 제2경간과 복선 철교의

제1경간을 폭파하였다고 합니다.

철교를 폭파함으로써 북한군을 막고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해요.

그때부터 이 철교는 '호국의 다리'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철교 건너편 약목면 쪽에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들이 있습니다.

철교의 지면에 닿는 각은 붉은 벽돌 아치형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 근대 철도교에서 보기 드물게

장식성이 높고,

100년이 넘은 3각형으로 연결된 골조구조인

트러스교로써 보존 상태가 좋은 철교라고 합니다.

철교 위에서 흐르는 강물을 멍하니 보고 있으니,

강물의 시간은 영원히 흐르고 나의 시간은

잠시 철교 안에 갇혀 자연과 하나가 된듯합니다.

왜관 철교에서 노을을 만난 순간은

영원히 기억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오늘도 왜관철교는 오랜 세월의 흐름을 견뎌내고

철교 아래로 흐르는 낙동강은 노을빛을 머금고

잔잔하게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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