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이 시려운 겨울,

추운 나날이지만 집에만 있긴 아쉬워 요즘!

많은 분들이 주말을 앞두고

떠나기 좋은 겨울 여행지를 찾으실 텐데요.

오늘은 수려한 자연과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상징하는

'정약용유적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정약용유적지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느낄수 있어

많은 분들이 역사체험을 하러 오시곤 하는데요.

최근엔 눈이 내려 아름다운 설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죠.

그럼, 저와 함께 정약용유적지로

겨울 여행을 떠나볼까요~?


정약용유적지 입구

정약용유적지는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1에 위치해 있는데요.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뛰어난 접근성은 물론이고

각종 시설들도 잘 갖춰져있어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도 인기라고 해요.

정약용유적지 찾아가는 법

[대중교통]

경의중앙선 이용

* 팔당역 하차

일반버스 2000-1, 8, 58-3 환승

정약용유적지 입구 하차

(도보 약 15분 소요)

* 운길산역 하차

일반버스 58-3, 63, 58번 환승

정약용유적지 하차

현재 정약용유적지는 무료주차가 가능한데요.

정약용유적지 바로 옆으로 다산생태공원이 있어

주말과 휴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해요.

그래서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주차장인 제1공영주차장과

다목적광장 주차장을 마련해두었는데요.

여러 주차 시설을 완비해 둔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맘 편히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다산생태공원 제1공영주차장,

다목적광장 주차장 주차 요금

기본 30분 600원

30분 초과 시 10분당 300원 추가요금 발생

마재마을 : 천일각, 문화의 거리

한편 정약용유적지가 있는 마재마을은

다산길 제3길 정양용길(마재옛길)의

경유지인데요.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니

마재마을은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냈고,

오랜 벼슬과 유배 생활 끝에

다시 돌아와 여생을 마친 곳이라고 해요.

여러모로 정약용 선생의 삶이 깃든 곳이라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면

고풍스러운 정자를 만날수 있는데요.

정자의 이름은 천일각으로,

다산의 18년 강진 유배 생활 중

10여 년 동안 거처하던 곳에 세워졌던

정자를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산 선생의 낭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해 놓았으니

여러분도 정자 위에 서서

멋스러운 자연을 감상해 보세요!

한편 다산 생가로 가는

문화의 거리 입구에는

탑처럼 생긴 조형물이 있는데요.

이 조형물은 ‘꺼지지 않는 불’이라는 작품으로

다산이 저술한 500여 권에 이르는 서책과

그 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타오르는

실학사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작품명 뿐만아니라

그 의미 또한 남달라

한참을 자리에 서서 감상하곤 했지요.

다산문화관

정약용유적지로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나오는 장소는 바로

정약용 선생의 호를 딴 다산문화관인데요.

지붕에 하얀 눈이 내려서인지

포근한 분위기가 연신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다산문화관에는

정약용선생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문화의 거리 담벼락에는 다산 선생이 저술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여러 서적들의 내용이

설명된 안내석도 보였는데요.

기와에 쌓여있는 눈마저도

운치있고 아름다워

다양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남양주시 설경 명소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화의 거리 끝부분에는

정약용 선생의 위대한 발명품

거중기가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거중기는 정약용 선생이

화성행궁을 축성할 당시

무거운 돌을 옮길 때 사용한 기구로,

어찌나 크고 위대하던지

거중기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이

연신 반짝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산책하는 내내 자연스럽게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어 대만족이었어요.

정약용 유적지

뒤이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정약용유적지에 도착했는데요.

눈이 내린지 얼마 되지 않아

유적지 안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더라고요.

고요하면서도 위엄 가득해

입구에서 사진도 여러 장 남겼고요.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여유당(與猶堂)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한옥과 설경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제가 정약용유적지를 방문한 날에는

마침 해설사 분에게 해설을 듣는

여러 관광객들을 보았는데요.

정약용유적지 문화해설사 안내는

연중 운영(10:00~17:00)하고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셔서

정약용 선생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안내 📞

031-590-4766

이어서 여유당 안으로 들어가봤는데요.

며칠 간 추운 날씨가 지속되어

지붕 끝, 나뭇가지, 난간 등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더라고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

이마저도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주변을 구경하곤 했고요.

대청마루에 겨울 햇볕이

따사롭게 비추는 모습도 보았는데요.

지붕에 쌓인 눈이 아직 녹지 않아

고드름을 따라 물방울이 또록또록 떨어지고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자체였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여유당 뒤편에 마련된

우물과 장독대도 보았는데요.

장독대 위에 쌓인 눈마저도

겨울 감성이 느껴지고,

어릴 적 할머니댁에 뛰어놀던 생각도 나

잠시 정약용 선생의 된 듯한

특별한 기분도 경험할 수 있었죠!

여유당 밖으로 나오니

두 개의 하트가 놓인 포토존도 발견했어요.

고즈넉한 정약용유적지와는 또다른 분위기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참 좋았고요.

여유당 뒤쪽으로는

정약용 선생 묘소가 있는데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 따라

나뭇잎이 떨어져 있어

저벅저벅 걸으며

산책하는 재미도 있었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

열심히 걸어 올라 도착한

정약용 선생 묘소의 모습인데요.

묘소 뒤로는 소나무가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는데,

선생의 묘소가 부인과 함께 놓여져있어

부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알고보니 정약용 선생은

이곳 조안면 마재마을에서 나고 자라

말년까지 세월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긴 시간 고향에서 자리하며,

남양주시의 발전을 지켜보고 계실 것 같아

마음이 웅장해졌어요.

다산기념관

이어서 다산기념관 내부를 관람했는데요.

다산기념관은 다산 정약용의

업적과 자취를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기념관 안에는 거중기를 사용해

화성행궁을 축성하는

디오라마 전시가 펼쳐지고 있었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관람하는 내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지혜에 감탄하게 됐는데요.

이밖에도 기념관 안에는

다산의 저서, 유배 생활 등을 볼 수 있어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서울 근교 겨울 여행지로

설경이 아름다운

'남양주 정약용유적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눈 내린 날, 아름다운 설경도 감상하고

정약용 선생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정약용유적지에 방문해 보세요!

⏰운영시간⏰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문의📞

031)590-4242, 2481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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