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김영진 기자

산림욕, 이 단어는 그 자체로도 평화와 치유의 느낌을 줍니다. 산림욕은 자연 속에서 산책하거나 머무르며 숲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만끽하는 것을 말합니다. 산을 오르는 등산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숲에 머물며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됩니다.

ⓒ 김영진 여주시민기자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혈압을 낮추고 심신의 안정을 돕는 등 여러 건강상의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숲에서 느끼는 신선한 공기와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새들의 지저귐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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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산림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경기도 여주의 세종산림욕장입니다. 여주시의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숲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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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일대에 위치한 세종산림욕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2000년에 조성된 산림욕장은 105,427㎡ 규모의 넓은 부지를 자랑하며, 산책로, 쉼터,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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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림욕장은 세 가지 주요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먼저, 진입부에는 진입광장과 데크 산책로, 데크 쉼터, 간이 화장실, 소나무 숲 등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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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데크 산책로와 데크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걸으며 신선한 공기와 함께 산림욕의 참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소나무 숲의 그늘 아래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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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부로 올라가면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이곳에는 7종 20개의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건강을 챙기면서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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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장과 파고라,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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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르면 그 모든 수고로움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주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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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맑은 날씨에는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평온함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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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종산림욕장에서는 자전거길에서 올라가는 데크 계단과 울타리 및 숲길 일부를 정비하는 작업이 완료되었으며,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일부 구간이 정비를 마치며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산림욕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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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종산림욕장은 여강길에 이어 경기옛길 봉화길로 선정되어 자연을 즐기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봉화길은 조선시대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지지(大東地志)’에서 구획하고 있는 한양과 지방을 연결한 10대로 중 봉화로(奉化路)를 기반으로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경기옛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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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봉화로는 조선시대에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여주,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하며,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과 왕실 족보인 ‘선원보’가 옮겨지던 길입니다. 노선이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고 장애물이 없어 ‘소의 이동’이 보장되는 우로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경기옛길 스탬프는 세종산림욕장 정문 입구(화장실 옆)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은 산책과 함께 스탬프를 수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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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림욕장은 자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산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산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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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산림욕장은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산림욕으로 심신의 힐링을 만끽한 후 한국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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