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빛으로 물드는

천연 염색 체험공방

미소엘

천연 염색 분야에 명인이신

권애란선생님이 운영하는 미소엘 섬유아트 공방에

다녀왔습니다.

미소엘공방은

고창남초 근처에 있습니다.

위치 : 고창읍 남정4길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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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엘 간판을 따라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니 능소화가 아름답게 늘어져 있는

집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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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권애란 선생님의 친정댁인데

도시에서 활동하시다가

8년 전에 연로하신 어머님 곁을 지키시기 위해서

고향 집에 오셔서

염색작업을 하시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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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마당이 있는

체험실과 작업실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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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은

고창치유문화도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선정된 치유디자인

천연염색 리빙패브릭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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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료를 활용하여

스카프를 만드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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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료의 종류와 빛깔에 대해

공부한 후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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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의 문양을 내기 위해 감물 소금염을 들인

텐셀이라는 오가닉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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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근한 물에 10분정도

섬유를 여러 번 헹구어 줍니다.

정연이라는 단계인데

섬유의 오염을 씻고

염색이 잘 되도록 부드럽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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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 무게의 5% 정도 명반을 녹인 물에

섬유를 살살 접고 펴주는 (교반) 동작을 15분 정도 합니다.

코치닐(분홍색), 로그우드(보라색), 꼭두서니(브라운 계통) 염료 중에서

원하는 색을 고른 후 염료 녹인 물을 넣어서

15분 정도 교반을 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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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어느 정도 들어가고 있네요

색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살짝 끓이면서 주물주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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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찬물에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구어 줍니다.

빨랫줄에 널어서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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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랫줄에 널려있는

풍경도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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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물기가 마르면

다림질한 후 포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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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간단한 소품도 손이 많이 가는데

천연 빛깔의 아름다운 색을

재연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작품 활동을 하시는

권애란 선생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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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으로 물드는,

천연 염색 체험공방 미소엘을 찾아

치유문화도시 고창에서

몰입과 치유를 경험해 봅니다.

#치유문화도시고창 #천연염색 #섬유아트미소엘 #권애란명인 #미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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