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볼만한 곳,

맨발로 산책하며 힐링하는

'계룡스파텔 황톳길&한방족욕장'

안녕하세요. 대전시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햇볕은 따뜻해진 걸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덕분에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날씨가 되었는데요. 유성구 계룡스파텔과 야외족욕장 근처에 정비가 잘 되어있는 황톳길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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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유성온천공원 바로 옆에는 도심 속 숨겨진 황톳길이 하나 있습니다. 주변에 따로 간판은 없기 때문에 입구를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노란색 원형무대 설치물 옆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지도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에 찍힌 위치(빨간색)를 참고해주세요.

황톳길은 계룡스파텔 건물 바로 옆에 있어서 '계룡스파텔 황톳길'이라고 불립니다. 일반 도보보다는 황톳길 지대가 좀 더 높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계단까지는 신발을 신고 올라간 후, 올라가서 입구 주변에 신발을 벗어놓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산책로가 길고 깔끔해서 신기했습니다.

이 맨발 황톳길은 대전 지역 기업인 '선양'에서 조성한 것입니다. 선양은 그 유명한 대전의 계족산 맨발 황톳길을 만든 기업이기도 한데요. 알고 보니 작년 가을쯤 계룡스파텔 황톳길을 재정비하여서 더욱 깔끔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의 황토색 길은 맨발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고, 왼쪽에는 신발을 신고도 산책할 수 있는 길이 따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가 눈이 온 다음 날이라 그런지 황톳길의 진가가 더욱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촉촉하고 시원한 황톳길을 맨발로 밟으면 정말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많은 분이 이용하시는 곳이라 산책로의 전반적인 청소도 굉장히 잘 되어있었습니다. 중간에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벤치와 의자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평일과 주말 모두 가보았는데, 제가 방문할 때마다 이용객이 있을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힐링 산책로입니다.

황톳길에서 조금만 빠져나오면 운동 기구도 있긴 하지만, 황톳길에서 맨발로 나오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이곳은 신발을 신고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수건을 지참하여서 산책이 끝난 후 벤치에 앉아 황토를 닦아내고 퇴장하시길 바랍니다. 황토를 잘 털어내고 힐링 코스 2탄으로 가셔야 합니다.

계룡스파텔 맨발황톳길 바로 다음 코스로 추천하는 이곳은 '유성온천문화공원 족욕장'입니다. 앞서 맨발로 산책하며 자연을 느끼셨다면, 이곳에서 따뜻하게 발의 피로를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단, 족욕장을 이용하시기 전에 꼭 발을 깨끗하게 씻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가져와 취식하는 것 또한 제한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아직 약간 쌀쌀하지만, 이럴 때 맨발로 황톳길도 걷고 따뜻한 물에서 족욕도 체험하고 수건만 가져오시면 이 모든 것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유성구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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