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삽교호호수공원

삽교호 호수공원에 왔습니다. 인적이 뜸하고 경치가 좋은 곳을 찾는다면 이곳이 산책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어서 힐링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입니다.

중앙에 다목적 마당을 비롯하여 야구장, 생태습지, 도섭지,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 유아 놀이터, 진입광장과 주차장 및 화장실 음수대가 있습니다.

과거에 심어놓은 작은 묘목들과 풀들이 이제는 제법 생태공원처럼 푸르게 가지를 뻗으며 매우 많이 자라났습니다.

이제는 색깔도 많이 예뻐졌고요. 나무들의 뿌리가 자리를 잡아서 묘목의 지지대도 빼고 보니 제법 한적한 숲속 같은 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진입광장을 거쳐서 걸어가면 야구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놀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곳이지요.

놀이터의 화단과 놀이시설은 안전하게 유지되어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바닥은 발포 우레탄 시공을 예쁘게 하여 아이들이 놀다가 다치지 않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둥근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약간의 경사로와 물길을 만들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단조로움을 피해서 아기자기

한 색감이 눈에 띕니다. 애들은 한번 놀기 시작하면 한 시간은 뚝딱 지나갈 듯합니다.

놀이 기구의 상태도 설치된 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나무의 상태나 조립상태가 튼튼하고 양호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모든 마감상태는 라운드형으로 처리되었으며 전체적으로 작은 놀이동산에 놀러 온 듯한 귀여운 느낌을 줍니다.

공원 산책 시 지루하지 않도록 조형물이나 조각 또는 쉼터로 포인트를 주어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곤 합니다.

축구장과 달리 야구는 경기를 마음대로 할만한 장소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보호망과 별도 관리를 통해 야구를 즐겨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구 경기시 부상을 줄여주는 바닥과 인조잔디 및 야간 조명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원에는 중간중간에 쉼터나 벤치, 오두막 또는 정자 등이 많이 마련되어 있기에 부담 없는 산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원 한편에 설치된 조형물입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처럼 산개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눈길을 끄는 조형물이 공원 내의 꽃들과 어우러져 하늘로 뻗어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내에는 요즘 유행이라는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산책도 하고 간단하게 운동하며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합니다.

삽교호를 바라보고 있는 삽교 절입니다. 2층으로 제작된 정자로 올라가서 전경을 살펴보면 삽교호와 공원의 모습을 관망할 수 있습니다.

전방에 삽교호와 수변 산책로가 보입니다.

삽교천임을 소개해 주는 물고기 형태의 조형물입니다. 주변 경관에 어울리게 심플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당진시 '새들 쉼터' 구간입니다. 날아가는 새들을 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들은 '새롭게 생긴 들'이라는 뜻으로 백제 때 신평이라고 불렸습니다.

산으로 형성되었던 지역이 천지가 개벽하여 넓은 평야와 갯벌로 변한 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새들 쉼터'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새들 쉼터는 삽교호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과 소통하며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곳 '새들 쉼터'의 주제는 "함께 어울리다"라고 합니다.

녹색 풍경과 푸른 물길이 조화로운 '새들 쉼터'에서 아이들이나 친구들 또는 연인이 와도 모두 함께 어울리면서 쉬어 갈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의 중간에는 요즘 많이 보이는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배치되어 있어서 스트레칭이나 혼자 하기 어려운 운동을 좋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가볍게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 함께 쉬어 가도록 만든 것인지 커플 벤치가 예쁘게 있습니다. 친한 사람과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새들 쉼터라는 말 그대로 쉬어가기 좋을 듯합니다.

또한 6월의 코스모스라고 불리는 금계국 꽃밭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지의 한두해살이 풀로 꽃말은 '상쾌한 기분'입니다.

금계국의 잎은 해열, 해독, 타박상에 약효가 있고 꽃잎은 꽃받침과 함께 차를 만듭니다.

적응력과 번식력이 강해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기도 하는 식물로 희귀식물 위기 종이 있는 곳에서는 재배하거나 퍼트리는 행위를 금지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생긴 조형물은 다름 아닌 화장실입니다. 주차장과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기도 하고 눈에 딱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공원 내에 생태습지를 조성해 놓은 것입니다. 삽교호 호수 공원은 총면적 82.635m²로 매우 넓은 편입니다.

그래서 삽교호 자전거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생태습지에서 물과 풀이 시원하게 어울리는 것처럼 삽교호 호수 공원은 사람과 자연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자연과 소통하면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복잡한 생각이나 물멍을 하고 싶다면 '삽교호 호수 공원'에 와서 한번 둘러보고 운동도 해보시면 몸과 마음 모두 개운해질 것 같습니다.

삽교호호수공원에서 간단한 음식을 먹는 것은 가능하나 취사와 야영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요. 조촐하게 먹을 것을 준비해서 피크닉처럼 놀러 오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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