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오션뷰를 자랑하는 삽교호호수공원

데크길과 산책로를 걸으며

즐겁고 평온한 나들이

충남 당진시 신평면 운정리 818-1

당진삽교호수공원은 삽교호에 서커스장 뒤로 쭉 안쪽으로 들어오면 삽교호수공원과 야구장, 파크골프장, 자전거 도로 등이 갖추어 있습니다. 삽교호를 주변으로 데크로 만든 산책로도 있습니다.

주변에 큰 조형물 주변으로 포토존도 있습니다. 물고기포토존이 보입니다. 삽교호 일대는 물고기가 매우 풍부합니다. 지역민이 어로 활동과 방문객의 낚시가 활발합니다.

공원에는 야외조각 작품이 펼쳐져 있습니다. 주변에 벤치에 앉아서 소풍으로도 올 수 있게 제반환경이 잘 구축되었습니다. 현수막으로는 이곳에서 취사 및 숙박을 할 수 없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족히 100년은 넘어 보이는 나무가 호수 주변에 있습니다. 그 옆으로 기거하는 생물들도 많고, 그늘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오래오래 살아서 경관이 아름다운 이호수를 많은 분들이 보길 바랍니다.

나룻배 벤치도 있습니다. 다리를 놓는 기술이 미약했던 1900년대 초에는 큰 강이나 깊은 냇물에서 나룻배는 소중한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삽교호에서도 나룻배를 굉장히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삽교천 새들쉼터는 새들이 ‘새롭게 생긴 들’이라는 뜻으로 백제 때 신평이라고 불렸습니다. 산으로 형성되었던 지역이 천지가 개벽하여 넓은 평야와 갯벌로 변한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삽교천에는 떡붕어가 가장 많이 있는 물고기중 하나입니다. 붕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등이 더 높고 주둥이가 나와 있습니다. 흐름이 느린 곳에서 적게는 몇 마리에서부터 많게는 수십마리까지 떼를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수면 위로 떠오르는 흥미로운 물고기입니다.

사람과 자연이 어루러진 새들 쉼터는 삽교호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그리고 몸과 마음도 편안하게 쉴 수 있구요. ‘함께 어울리다’라는 뜻처럼 녹색 풍경과 푸른 물결이 조화로운 새들쉼터에서 평온하게 쉬다 가십시오.

나룻배 모양의 벤치에 앉아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이어주는 벤치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삽교호수공원은 여러 가지 테마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주변에 운동기구도 꽤나 있어 저녁에 산책을 하기 안성맞춤입니다. 시원한 호수에 바람을 맞으며 정자나 벤치에 앉아서 가족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기에 제격입니다. 삽교호는 과거 우리 어르신들의 생업을 책임져 주는 귀중한 젖줄이었습니다.

지금은 관광단지가 개발되고,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요소가 많은 호수로 발전하여 공원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강물의 바람을 조우하니 햇볕은 뜨겁지만 행복한 마음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면서 30분 정도를 보내면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가끔은 이런 휴식도 우리에게 매우 필수적입니다.

잔디밭을 잘 관리해서 주말이면 이곳으로 가족나들이객이 많이 찾아오는거 같습니다. 유채화가 봄의 전도사로 호수공원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야외조각이 저마다 의미도 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어린 아이가 엄마의 품에 업어 잠이 든 조각이었습니다. 표정에서 편안하고 행복하다는 느낌이 가득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