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광역시 남구 블로그 기자단입니다.

저는 10월 10일 목요일에 진행되었던 2024 울산공업축제 개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35년 만에 성공적으로 개최된 만큼 올해는 규모를 늘려 산업도시로의 정체성과 미래를 함께 그려낼 계획이라고 해요.

57년 전, 첫 축제의 모티브가 되었던 바로 그곳에 당시와 똑같은 형태의 아치가 재현되어 큰 화제를 모았어요.

축제의 백미인 거리 행진은 규모를 늘려 시내 1.2㎞ 구간에서 90분간 이어졌어요.

주력 산업을 이끄는 기업과 축제 주인공인 시민이 함께 울산만의 다양한 정체성을 담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시청 사거리에서는 가수 테이와 무술 단체 등이 함께한 플래시몹과 구군별 소공연 역시 볼거리를 더했어요.

개막식이 진행되는 태화강 둔치에는 산업 폐자원으로 만든 대형 정크아트 작품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다회용기를 활용한 먹거리 쉼터와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술고래 마당 역시 성황리에 운영 중이랍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레트로 체험 부스들도 마련되어 재미를 더하기에 충분해요.

개막식을 앞두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어요. 동구 소년소녀합창단, 로즈 합창단, SMI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2024울산공업축제를 관람하기 위하여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들이 울산을 찾았어요.

대표단은 중국 창춘시·우시시·옌타이시·허난성, 일본 구마모토시·시모노세키시의 지방정부 및 기업 관계자, 미국 휴스턴 시 한인회 관계자 등 3개국 7개 도시 80여 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울산시가 주재하는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후 공업축제 개막식을 관람했으며 울산시와 각 도시별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질 것이라고 해요.

개막식은 기업과 근로자,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습니다.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김두겸 시장이 낭독하는 등 개막 선언과 함께 2024 울산공업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일본 정치계 거두 에지마 키요시 참의원이 울산시 첫 명예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제정된 울산시 국제 교류 협력 및 국제도시화에 관한 조례(명예 특사 운영)의 첫 적용 사례라고 하네요.

키요시 참의원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5선을 연임 중이며 일본 내각 총리에 거론될 만큼 일본 정계의 거두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는 20년 지기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개막식을 마친 후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리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울산을 대표하는 큰 축제답게 특별히 더 많은 신경을 써서 준비했다는 것이 행사 곳곳에서 느껴졌습니다.

개막선언 후 이어진 주제 공연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2024 울산공업축제의 슬로건 '당신은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를 주제로 하는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특히 무대를 빛내주었는데요.

끝까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답니다.

언제 보아도 멋진 군집 드론 쇼와 불꽃쇼도 약 5분간 진행되었는데요.

드론들이 어떤 문구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지 관람하는 내내 아주 흥미진진했답니다.

군집 드론 쇼의 마지막은 울산광역시의 심벌마크와 2024 울산공업축제의 슬로건 '당신의 위대한 울산 사람입니다.'로 꾸며졌어요.

용이 물고 있는 여의주가 울산광역시의 심벌마크가 되는 과정은 방문객들의 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축제에 초청된 인기 가수 역시 다수에 이르렀습니다.

가수 왁스의 무대를 시작으로 라키, 김완선, 민우혁, 테이, 심수봉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어요.

축하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태화강 낙화놀이가 시작되어 방문객들이 어수선하게 분산되는 모습이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태화강 낙화놀이는 저녁 9시 30분부터 진행이 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30분이나 앞당겨 진행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울산시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허난성에서는 소림사 무술단을 파견했습니다.

2024 울산공업축제를 축하하는 무대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어요.

출정식 거리공연에 이어 개막식, 10월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의 특별공연 등 3회 공연으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지난 5월 중국 허난성과 우호도시 체결을 위하여 김두겸 시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가 계기가 되어 소림사 무술공연 초청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김 시장이 허난성 숭산에 있는 소림사를 방문했고, 소림사는 울산 방문단만을 위한 특별한 장소에서 소림무술을 소개했습니다.

이에 감동을 받은 김 시장은 그 자리에서 소림사 방장에게 울산공업축제에 초청을 요청했으며 이를 소림사가 흔쾌히 받아들여 울산시 초청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축제의 대미는 13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질 텐데요.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하여 '하나 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 사람'을 표현하는 불꽃쇼와 함께 폐막식이 진행됩니다.

올해의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의 생생한 재현과 아울러 방문객의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강화했어요.

울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할 이번 공업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3일 일요일까지 많은 시민분들이 축제의 현장을 찾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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