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유학의 거장인

명재 윤증선생의 별호 '유봉'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98-6


충남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10, 종학길을 중심으로 파평윤씨 문중관련 교육기관인 종학당을 비롯하여

많은 유적이 있어 논산의 유학에 대한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의 본부와 같은 논산지역의 파평윤씨 문중에서 기증한 토지 위에 세워진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국유교의 전통 계승과

유교문화자료 발굴과 보존 등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보물창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 곳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많은 유교관련 연구활동과 행사가 년중 진행되고 있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증, 기탁 유물 특별전 소식을 전합니다.

제2회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증 · 기탁 유물 특별전 - 유봉, 명재의 서재

▲ 유봉, 명재의 서재

2022년 10월 1일 개원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우리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소중한 기관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선비회원으로 가입하여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 및 전시 등

최신 정보를 메시지로 수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진흥원에서 선비회원에게 보내온 알찬 전시회 소식이 있어 찾아 온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진흥원 건물은 2층으로 우리 고유 한옥과 최신 현대 건축이 혼합된 멋진 건물입니다.

입구는 2층 한옥으로 건축되어 있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개원 후 안정기로 들어서면서 진흥원 2층에는 쌍화차 한 잔 좋은 카페 사랑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차 한 잔 즐기는 여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창밖의 병사저수지 멋진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 유봉, 명재의 서재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오른쪽에는 원목나무 쉼 공간이 설치되어 있네요.

행사나 단체 방문객이 찾아오면 정면에 있는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알릴 수 있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오늘 방문 목적지인 '유봉, 명재의 서재'로 들어갑니다.

제2회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증 · 기타 유물 특별전입니다. 특별전 제목은 '유봉, 명재의 서재' 입니다.

'유봉 酉峯'은 명재 윤증 선생의 별호로 , 선생이 말년에 거처한 유봉정사에서 유래하였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명재 선생의 삶과 문학을 간직한 곳인 '유봉정사 酉峯精舍'가 있는 '유봉전도'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유봉정사는 명재 선생의 학문 공간으로 「유봉서적첩」에 남은 201종 1,393 책의 장서가 있는 곳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넓지 않은 공간의 특별전 전시장이지만 유봉 명재 선생의 삶과 문학이 생생하게 전시된 공간입니다.

조용한 전시실을 돌아보며 과거로 돌아가 명재 선생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명재 선생의 가계도입니다.

명재 윤증(1629 ~ 1714)은 조선후기 유학자로 스승 송시열과 대립을 계기로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리 되었을 때

소론의 영수로 추대 되었으며, 효종 말년에는 학식과 행실이 뛰어난 학자로 조정에 천거 되어 여러 관직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사양 부임하지 않고 지역의 학자로 살았던 인물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유봉전도입니다. 19세기 말 유봉영당 주변을 묘사한 이한철의 '유봉전도'에서 유봉영당의 주변 건물과 주변 환경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림 안에는 유봉영당이 있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근사록서의입니다. 성리학서로 숙종이 1708년 5월 26일에 '근사록'과 '근사록서의'를 명재 선생의 학문을 인정하고 하사 하였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명재 선생은 학문과 도덕을 겸비한 학자로, 국왕이 관직을 권유하였으나 사양하고 평생 산림에 머물렀습니다.

명재 선생 유상을 보며 조선시대의 청렴한 선비를 만납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영조 20년 1744년 어진화사 장경주가, 1711년 화사 변량이 그린 초상을 이모한 명재 선생의 전신측면좌상 그림입니다.

유봉 윤증 선생은 관직에 있지는 않았지만 국가 사안에는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지식인의 소명을 다 했으며,

스스로를 '징사 徵士'라 칭함으로써 부름에 대한 예를 갖추었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숙종의 교지. 숙종 26년인 1700년에 재상직인 좌참판, 학문적 성격이 강한 성균관좨주 및 세자시강원찬선의 직책을 제수한 교지입니다.

선생은 많은 관직에 제수 되었으나 평생 관직을 사양한 선비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선생의 좌참판 관직 사직하겠다는 상소에 대한 하답으로 숙종의 답장인 비답입니다.

숙종은 좌참판 직을 수행하며 왕을 보좌해 줄 것은 당부하였으나 선생은 끝내 관직을 사직하였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명재 선생의 학맥을 살펴보면, 성혼, 윤황, 윤선거로 이어지는 가학을 잇고, 유계, 김집, 송시열 등을 스승으로 삼았으며

조익, 박세체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넓혔으며, 성리학과 예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선생의 가르침은 박태보, 권이진, 정제두, 윤동수 등에게 계승되었습니다.

▲ 명재 유봉의 서재

유봉 명재 선생의 유품인 벼루입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인 이 벼루에 먹을 갈아 붓으로 글을 쓰며 조용히 초야에 살던 조선의 선비 명재 선생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국가민속문화유산 인장입니다. '명재' '신증계수'등 명재 선생이 사용한 장서인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명재 선생 사후 받은 시호교지입니다. 1723년 (경종3)에 경종이 '문성'이라는 시호를 하사한 교지입니다.

선생은 소론의 영수로 당대 학문, 정치 담론을 주도하였으며, 학덕을 인정받아 '문성 文成'이란 시호를 추증 받았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2회 기증 · 기탁 유물 특별전 '유봉, 명재의 서재' 전시를 돌아보며

논산에 머물며 관직을 사양하고 청렴 선비로, 유학자로 학문 연구와 후학 양성의 삶을 살았던 선생의 모습을 만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대한민국 유교문화를 상징하는 기관으로 앞으로도 많은 유교문화 발굴과 계승 그리고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 유봉 명재의 서재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2회 기증 · 기탁 유물 특별전은

국왕이 하사하고 선생의 수적이 남아 있는 책과 유품을 중심으로 선생의 서재를 재현하여,

선생의 삶과 학문 여정, 유봉정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전시 목적이 있습니다.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선생의 학문과 선비정신을 만났으며 정말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발길을 돌립니다.

제2회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기증 기탁 유물 특별전

○ 제목 : 유봉, 명재의 서재

○ 기간 : 2024. 12. 23 ~ 2025. 06. 30

○ 장소 : 한국유교문화진흥원2층 전시실

○ 주관 : 한국유교문화진흥원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입장료 : 무료

○ 관람시간 :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00시부터 17:00시까지

○ 휴무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당일

* 방문일시 : 2025. 0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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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늘하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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