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전국의 지자체, 관광업계가 함께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수원시에서는 2024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과 행궁동 여행 시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3월 수원행 여행가는 달'을 운영합니다.

마침 3월부터 무예 24기 시범 상설 공연이 재개되어 공연도 보고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을 다녀왔습니다.

1790년 정조의 명에 따라 이덕무, 박제가, 백동수가 함께 집필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무예 중 일부를 재현하는 시범 공연입니다. 이 무예는 당시 조선 최정예 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익혔던 것으로 화성행궁을 호위하며 무예 24기를 수련했습니다.

타임머신 타고 조선시대로 가는 무예 24기 공연은 매주 월요일은 휴연하고 연중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 / 토, 일요일에는 오후 2시도 추가하여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 방문 예정이라면 무예 24기 시범 공연에 시간 맞춰 오시는 것 추천합니다.

화성행궁

관람 시간 : 09:00~18:00

휴무 : 연중무휴

관람료 : 어른 2,000원, 군인·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3월 한정 수원행 여행객을 위한 혜택으로 화성행궁 관광객 전원 관람료 20% 할인합니다. 할인받아 1,600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고 관광 해설을 겸하면 더 이해하기 쉽겠죠. 무료 해설이며 40분에서 1시간쯤 소요됩니다. 4명 이상 현장 신청 가능하고 20인 이상이면 온라인 신청하셔야 합니다. 문화관광 해설 시간 : 10:00, 11:00, 13:30, 14:30, 15:30.

방문한 날에는 유난히 외국인이 많았고 어르신들은 문화관광 해설사님과 함께 다녀 잠깐 귀동냥도 했습니다.

1796년 건립된 화성행궁은 당시 전국에 조성한 행궁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낙남헌만 남고 훼손되었는데 1차, 2차 복원 작업을 통해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으로 2024년 4월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된 우화관. 임금님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신 객사로 화성행궁에서 가장 먼저 건립되었고 가장 늦게 복원된 우화관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조선 기병대원의 모습을 재현한 마상무예 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를 선보일 예정이라니 사계절 갈만한 화성행궁입니다.

우화관을 둘러보고 나오면 낙남헌 맞은편으로, 담으로 둘러싸인 전각이 보입니다. 많은 분이 화성행궁 낙남헌까지 왔다가 저곳까지 가지 않는데 이곳은 정조대왕의 어진을 보신 화령전으로 보물이 있습니다.

화령전은 조선 후기의 중요한 영전으로 정조의 어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건립된 신성한 곳입니다. 화성행궁과 별개의 건물인데 화성행궁으로 입장하여 화령전으로 갑니다.

1800년에 승하한 후 정조의 초상화를 처음에는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현륭원에 모셨습니다. 정순왕후가 어진을 화성행궁으로 옮기고 별도로 어진을 봉안할 전각을 짓도록 명하여 1801년(순조 1년)에 화령전이 건립되어 이곳에 봉안했습니다. 내삼문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재실, 오른쪽은 향대청과 전사청으로 가는 협문이 있는데 먼저 재실로 갔습니다.

정조 이후 모든 왕이 직접 방문하여 제사를 지낸 화령전으로 재실은 제사를 주관하는 헌관이 머물며 준비하는 건물은 국왕이 직접 제사를 지낼 때는 어재실로 사용했습니다. 1908년 정조 어진을 서울로 옮기고 비었을 때 지금의 경로당과 유사한 친목 기구 풍화당 어른들에게 관리하도록 하여 화령전 재실을 풍화당이라고 부릅니다.

재실에서 정전 앞까지 왕이 지나는 길 어로와 잠시 대기하는 장소인 판위를 설치했습니다. 수원화성문화제 때 이곳에서 고유제를 봉행하는데 그때 헌관들이 어로를 따라 운한각으로 오릅니다.

화령전 정전인 운학각, 복도각과 이안청은 한 몸인 듯 연결되어 있는데 모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화령전 보물찾기 쉽죠. 내삼문 안쪽엔 삼도가 있고 바깥쪽에는 신도만 있고 정전 앞 세 개의 계단이 놓여있는데 가운데 계단은 혼백만이 사용하는 계단으로 동입서출에 따라 오른쪽 계단으로 운학각에 올랐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 영전인 화령전 운한각. ‘운한’이란 임금이 가뭄을 걱정하여 하늘에 기우제를 올릴 때 불렸다는『시경』의 시구에서 따왔습니다. 편액은 순조의 친필이며 정전 안에 정조대왕의 초상화를 봉안하고 해마다 제향을 드렸습니다. 제향을 올리는 곳으로 화령전에는 단청하지 않았습니다.

정조의 아들 순조가 1804년 처음으로 화성에 내려와 현륭원과 건릉에서 제사를 지내고, 화령전에서 술잔을 올리는 작헌례를 봉행했습니다.

재위 기간 총 10차례 화령전에서 작헌례를 지냈고, 헌종, 철종, 고종도 화성에 내려올 때마다 작헌례를 봉행했습니다. 평상시에는 화성 유수가 중심이 되어 5일마다 어진과 화령전 건물을 살폈고 정조 탄신일과 납일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향은 1920년 일본인에 의해 정조의 초상화가 창덕궁으로 옮겨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봉안된 어진은 2004년 새로 제작한 것으로 융복(군복) 입은 정조의 초상화입니다.

정전과 연결된 전각으로 창건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여 조선 시대 왕실의 제사 문화와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보물로 지정된 복도각과 이안청입니다.

그냥 지나는 통로인 줄 알았던 복도각은 정전인 운학가과 이안청을 연결하는 행각으로 어진을 옮길 때 눈이나 비가 올 때도 젖지 않도록 지붕이 있는 구조로 화령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어진을 임시로 보관하는 이안청. 정전인 운한각을 수리하거나 변고가 생겼을 때 어진과 서책 등 중요한 기물을 옮겨 보관하기 위해 세운 건물로 복도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남측 협문을 통하여 제사와 관련된 향대청과 전사청이 있는 전각으로 갑니다.

앞쪽이 향대청이고 그 뒤가 전사청입니다. 향대청은 제사에 사용하는 향을 보관하는 건물이며, 전사청은 제례에 올릴 그릇이나 깔개 등 필요한 물품을 보관하고 준비하던 곳입니다.

향대청은 넓은 출입문인 향문을 통해 정전으로 향을 운반할 수 있더록 설계되었고 전사청은 좁은 출입문을 통해 제사 준비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오갔습니다. 1999년 발굴 조사 때 건물터를 확인하고 2005년 복원한 건물입니다.

향대청과 전사청 위로 어정이 있습니다. 어정은 제사에 사용하는 물을 길어 올리는 우물로, 화강석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어정에 넘치는 물을 이용하여 전사청 앞에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화령전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정조의 넋을 기립니다.

화령전을 둘러보고 화성행궁도 구석구석 관람하고 수원 공방거리로 갔습니다. 화성행궁에서 팔달문으로 가는 위치에 있는 공방거리에는 전통 공예 체험, 맛집과 카페가 있어서 갈만합니다.

3월 수원행 여행가는 달로 수원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수원화성과 행궁동에서 소비 영수증 인증 시 스포츠(수원FC, kt wiz) 관람료 할인과 요새화성 요즘행궁 기념품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여행자 라운지 방문하여 인증샷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제공해요. 어때요? 3월 수원 여행 오시지 않으렵니까?

화령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화성행궁 신풍루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2025 수원시 SNS 서포터즈 박미연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박미연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yd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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