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세계 최초 울산 수소 트램 시승 신청 방법, 주차

지금 울산에서는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을 타 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 중이어서 다녀왔습니다.

​

▶시승 기간 : 4/11(목) ~ 5/10(금), 주말과 공휴일 제외

▶시승 대상 : 트램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시승 장소 :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290-46(구 울산항역)

▶시승 시간 : 매주 월 ~ 금

오전 11시 ~ 12시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오후 3시 30분 ~ 4시 30분

▶시승 인원 : 4월 23일까지 50명 내외

4월 24일부터 100명 내외

▶현장 접수 불가 및 시승 당일 예약 신청 불가

▶선착순 모집으로 시승 일정 확인 후 시승일로부터 3일 전 개별 문자 통보

▶문의 전화 : 052-219-0964

​

↑ 수소 트램 신청은 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수소 트램 시승 장소는 울산 남구 매암동 290-46입니다.

수소 트램 시승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226, 246, 256, 406, 808번을 타시고 "후성" 정류장에 내리시면 됩니다.

​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위 사진과 같은 공터에 주차를 하시면 되니 편하신 방법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시승장 가는 길로 들어가서 등록 후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

그럼 세계 최초 수소 트램 차고지를 만나게 됩니다.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을 울산에서 타보게 되다니! 정말 영광스러운데요.

​

국내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울산에 세계 최초의 수소 트램이 달릴 생각을 하니 울산 시민으로써 벌써부터 뿌듯해집니다.

​

현대로템이 만드는 수소 트램의 노선은 태화강역 - 공업탑 - 문수 월드컵 경기장 - 신복교차로 구간이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울산은 산업도시로 많이들 알고 계셔서 공기가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친환경 대중교통인 수소 트램의 구간이 확장되면 점차적으로 공해 도시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

세계 최초 수소 트램의 또 하나의 쾌거! 바로 국내 철도 최초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

국제 공모전인 독일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받은 상이니 정말 자랑스러운데요.

​

이 상은 단순히 디자인만 멋지다고 주는 상이 아니라 탑승자들의 안전과 기능적인 면까지 모두 고려하여 주는 상이라고 하니 더 뜻깊은 상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저처럼 떨리는 마음에 수소 트램 시승 장소에 빨리 도착하셨다면 안쪽에 마련된 대기 공간에 가셔서 수소 트램 관련 영상을 보시며 기다리시면 됩니다.

​

아니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시면서 기다리셔도 되는데, 멋진 기관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멋진 사진 많이 찍으세요.

​

울산 트램의 원래 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이지만 아직 시작 단계이기에 아주 짧은 구간만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3번 정도 왔다 갔다 하면서 25km에서 40km 속도의 수소 트램을 시승할 수 있어요.

​

아직은 폐선에서 시승을 하다 보니 시승 시 살짝 통통 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원래 선로를 이용하게 되면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수소 트램 내부인데요. 디자인상을 수상한 수소 트램이라 그런지 내부도 깔끔하면서 예쁘네요.

​

수소 트램 시승 자체도 멋진 경험인데, 정차했을 때뿐만 아니라 운행 중에도 기관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신답니다.

울산 트램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이런 경험을 감히 상상도 못할 텐데 말이죠.

​

영상을 통해 수소 트램 속도도 느껴 보세요. 실제 수소 트램이 상용화가 되면 최대 70km/h의 속도이니 감안하시고요.

​

하루빨리 상용화된 수소 트램을 탈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수소 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

수소 트램 하차 후에도 기관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이때가 아니면 이런 기회가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

어른들에게도 세계 최초 수소 트램 시승 체험은 멋진 경험이었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가는 색다른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