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전
포은흥해도서관 & 아이누리플라자 개관! 지진을 딛고 문화·복지 중심으로
포은흥해도서관 &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
지진을 딛고 문화·복지 중심으로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 개관식이
3월 18일 포은흥해도서관
1층 음악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포은흥해도서관과
흥해아이누리플라자는
지난 2017년 11월 15일에 발생한
촉발 지진 당시 전파돼 철거된
구 대성아파트 부지에
피해 시민의 회복 지원과
포항 북구 지역의
문화 거점 공간 조성을
위해서 건립된 문화·복지시설로
3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오후 10시까지 운영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 대성 아파트 부지는
지진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으로
4개 동이 전파 판정을 받았으나
포항시는 6개 동 전체를 매입하여
이곳에 시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건강 분야 복합 시설인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건설을
추진하였습니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은
포은 흥해 도서관과
아이누리플라자,
북구 보건소 및 트라우마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50억 원이 투입된
포항 북구 거점 흥해 도서관은
5,687㎡ 대지에 연면적 1만 1,424㎡
지하 1층 및 지상 4층으로 건립되었고,
35만 권 이상의 장서를
상시 배치할 수 있는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자
영남권 최초의 음악 특성화 도서관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2층에 127대를 들 수 있는
주차장이 위치해 있고,
1층에는 어린이 및 유아 자료실,
이야기방·수유실과 360석 규모의
음악 강당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2층에는
음악 자료실과 정기 간행물실,
작곡·연주실, 프로그램실,
스마트 라운지가 있고,
3층에는
일반 자료실과 문학 자료실,
상주 작가실, 자원봉사자실이 있으며,
4층에는 사무실과 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음악 자료실은
CD, LP, DVD 등 4천여 점의
음반 자료와 각종 플레이어,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작곡실, 연주실, 오디오 음악 감상실,
멀티 음악 자료실을 활용하여
원하는 음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음악 관련 창작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AI 로봇과 ICT 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하고 곳곳에 특별한 디자인 가구와
시그니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대형 카페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독서를 즐기고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이누리 플라자는
64억 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2,408㎡의 지상 2층으로 건립되었으며,
지역사회 내 육아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여 초저출산 사회 극복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시설 내 1층에는
시립 흥해 어린이집과 사무실,
조리실 등이 위치해 있으며,
2층에는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과
공공형 키즈 카페인
아이누리 키즈 카페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존 노후화된 시설에서
2배 이상 넓어진 시립 흥해 어린이집은
원아들이 더욱 쾌적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영유아들에게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부여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여줄 것입니다.
아울러 아이누리플라자에는
경상북도 내 최초로 도입한
24시간 365일
보육이 가능한 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본격 운영되면 영유아기 아이들의
보육과 신체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긴박한 상황에서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부모들의 육아에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역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관식에 앞서
식전 행사인 흥해 농요팀의
지신밟기로 시작해 어린이집 아이들의
축하공연, 악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고
개관식은 개회 및 내빈소개에 이어
경과보고와 홍보영상 관람 후
유공자 감사패 전달 순서 등과
인사 말씀·축사·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촬영 순으로 본 행사를 마쳤으며
부대행사로 내부시설 관람과
클래식 공연·악기 만들기 체험과
독서회가 있었습니다.
이제 흥해는
지난 2017년 포항 촉발 지진의
아픔을 딛고 재난 회복과 도시 재생의
상징성을 지닌 재난 극복 모범사례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공도서관, 아이누리플라자,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가
함께 조성되었으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치유, 그리고 복합 문화센터로
지역의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소중한
장소로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지진 피해로 철거된
아파트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과 육아 지원시설인
아이누리 플라자는
흥해 특별 재생사업의
상징적 앵커시설로서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포항시에서는
지난 3월 11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시정 전반을 점검하며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5년 포항시 소셜미디어기자단
박한규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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