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장애예술인들의 열정 담은 미술작품 전시회

대전 서구 장애예술인들의

열정 담은 미술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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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 서구 소셜 기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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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2층 전시실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바로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전시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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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의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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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총 20명의 장애예술인 작가들이 참여하며, 수채화, 아크릴화,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약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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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구에서는 장애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장애예술인 미술작품 전시회」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는데요. 작품성, 창의성, 공간 적합성, 서구 관내 작품전시전 참여 여부, 서구 거주 여부 등의 기준으로 4월에 최종 20명의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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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작가들은 공고일 기준 대전광역시에 주소를 두고 장애인 등록이 된 예술인입니다. (참여 작가 : 김용준 김유현 김윤희 김지우 김혜윤 류영신 백성렬 송근호 송인권 신윤구 오덕민 이민서 이수영 전민재 전유현 전형주 정미경 정장직 조성민 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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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크기는 10호 이상 30호 미만 서예, 서양화, 동양화 등 각종 회화작품들입니다. 전시장에 부착된 작품 캡션에는 일반적으로 그 작품을 제작한 미술가 이름, 작품 제목, 작품 크기, 작품을 만들 때 사용한 재료, 제작 연도를 표기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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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간단한 작가노트 즉 작품에 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어 관람객들의 감상에 도움을 주고 있었어요. 전민재 작가의 '함께라서 좋아요'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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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즐거운 발걸음에서, 활짝 웃는 미소에서, 함께 하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길가에 살며시 올라온 풀에 코를 대고 행복해하는 강아지는 어떤 행복한 냄새를 맡고 있을까요? 캐릭터 친구들도 같이 즐기고 싶은가 봐요. 신나게 달려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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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작가는 고양이 그림을 왜 그렸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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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고양이 자매 티티와 미미가 보라색 꽃이 활짝 피어있는 꽃밭에 있습니다. 마음속에서 티티와 미미 주변에 귀여운 동물들이 함께 춤추며 놀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그대로 캔버스에 옮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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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작가 1명당 2작품의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요. 작품 수와 상관없이 작가 1명당 6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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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에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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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갤러리는 휴게 공간인 "쉼터휴" 복도 공간까지 이어지는데요. 차 한잔하며 휴식을 하러 온 사람들이 그림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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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대전 시청 전시실에서도 발달장애 예술인 8인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그때 만난 김혜윤 작가의 작품을 서구청 전시장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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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그림을 그린 김혜윤 작가는 수채화를 주로 그리는데 빠른 속도로 집중해서 그려낸다고 그녀를 지도한 선생님으로부터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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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9월 27일까지 서구청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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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각 작품은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과 감성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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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인들의 예술 세계를 경험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람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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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순천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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