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소동 산림욕장에서 시원하게 여름나기!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은 상소동 오토캠핑장을 지나 무지개 나무다리를 걸어서 들어가는 방법과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지금은 다리가 공사 중이라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곧 공사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간단한 그림 안내판 설명이 있는데, 한국관광공사에서 아름다운 숲 상소동 산림욕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산림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키가 큰 나무가 많은 숲이라서 뜨거운 날씨에도 그늘이 싱그럽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포장도로 인도와 야자 매트를 깐 길이 있습니다.

포장도로 옆으로 돌탑이 줄을 지어 있습니다.상소동 산림욕장에는 돌이 참 많습니다. ‘원래 이 산이 돌이 많은 산이었나보다’라고 추측하게 합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 식장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산림욕장 산책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다양합니다.

드디어 상소동 산림욕장입니다. 여기에 공공화장실이 있으니 산림욕장에서 산책하실 때 참고하세요.

그리고 바로 가까운 곳에 지압판 같은 길이 곡선을 그리며 이어집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곳이 바로 발을 담그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하는데, 요즘은 장맛비가 계속 내려서 잠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4시까지라고 써놓았는데, 장맛비가 완전히 그치고 날씨가 쨍쨍해지면 다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돌탑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 그늘의 넓은 평상에는 누구나 앉아서 소풍을 즐기거나 쉴 수 있습니다. 동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세운 ‘단풍이 물드는 이유’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산림욕장을 거닐면서 읽어볼 만한 내용입니다.

기본적인 돌탑을 지나면 상소동 산림욕장의 명물, ‘바람이 불어오는 숲, 한국의 앙코르와트’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탑이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탑을 세운 분은 이덕상 님입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4년 동안 직접 돌을 고르고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며 돌탑을 쌓았다고 합니다.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탑을 쌓았고 ‘희망탑’이란 이름으로 돌탑 17개를 세웠습니다. 둔산지구에 한밭수목원을 조성할 때 수목원 동원, 어린이놀이터 부근에 이덕상 님께 의뢰해서 탑 두 개를 세웠습니다

산에서 흘러내려 오는 물을 건너면 바로 상소 유아숲체험원입니다.

징검다리 건너기, 균형잡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그물 통과하기, 유아용 집라인 등 재미있게 놀며 신체를 발달시키는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중에는 둥글게 조성한 물놀이장도 있습니다.

상소 유아숲체험원의 유아용 물놀이 시설도 장마가 그치고 뜨거운 한 여름이 되면 운영할 것입니다.

그런데 의아한 것은 산에서 내려와야 하는 물길이 메말라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비가 꽤 내렸는데 경사진 곳이라 모두 아래로 흘러 가버렸을까요?

부근에는 상소동 유아숲놀이터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움직이는 미로 코스가 있는데, 가림막이 유아나 저학년 어린이가 체험하기 딱 좋은 높이입니다.

토끼장에는 귀가 쫑긋한 집토끼가 닭이 함께 놀고 있고, 경사면 오르기와 같은 신체 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내려오며 돌탑과 목책이 무수히 서 있는 길을 걸으면서 정자를 지나면 상소동 오토캠핑장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상소동 오토캠핑장으로 건너가는 다리는 현재 보수공사 중입니다. 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보이는데 요즘 비가 자주 내려서 아직 공사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물길을 따라 야생화길로 명명된 길을 따라 나오다가 문득 고개를 드니, 들어오던 입구를 따라 줄지어 서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정말 늠름하게 보입니다. 금방 또 비를 뿌릴 듯 산 너머로 검은 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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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면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숙박하면서 아이와 함께 산림욕장 나무 그늘에서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멋진 피서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먼 길 가지 않으니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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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소동 산림욕장

📍 대전 동구 산내로 714

⏰ 하절기 오전 9시~오후 8시 / 동절기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운영

*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합니다~!

🚌 501, 50번 마을버스 이용

주영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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