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감영 가볍게 한 바퀴 코스 - 전라감영, 우천칡냉면, 슬로우타운
선선한 하루하루가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에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산책'이란 키워드입니다.
한옥마을 근처이면서
옛 전주의 중심 역할을 한 지역인
"전라감영"이 복원된 지 4년이 되었네요.
아직도 어떤 곳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간단히 산책하면서
전라감영 주변에 있는 맛집과 카페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전주 전라감영 가볍게 한 바퀴 코스
전라감영, 우천칡냉면, 슬로우타운
전라감영
◆ 운영시간 : 09:00 - 21:00 (무료 관람)
하늘이 무척 맑은 날입니다.
오늘의 전라감영은
무척이나 또렷했습니다.
마침 관광 온 외국인분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계시네요.
전라감영의
간단한 이용안내 정보입니다.
미리 알고 계시면
기분 좋은 산책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정문으로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곳이
"선화당"이란 곳으로
나랏일 하는 메인 건물이 있습니다.
신발 벗고 내부에 들어갈 수 있어서
산책 중 지칠 때
잠시 쉬어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호랑이, 용이 멋들어지게
그려진 병풍이 있네요.
이곳은 선화당 옆에 바로 있는
"관풍각" 이란 곳으로
계단 한층 올라가면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산림욕하는 것 같은
좋은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여기서 앉아서 가만히 있다 보면
산책이 꼭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연신당"이 보이며
이곳에 들어가니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확대해서 볼 수 있게 스탠드형 돋보기가
시민을 배려하는
전주시의 마음을 엿보게 해주네요.
바로 옆인 "내아"라고
옛 수령의 집으로 가는 길에
보호수라고 엄청 큰 나무가 보입니다.
150살 정도의 나무로 웅장했고
그늘 또한 시원했습니다.
내아 쪽도 한 바퀴 가볍게 산책하며
전라감영 산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근처 맛집을 방문해봅니다.
우천칡냉면
◆ 운영시간 : 11:00 - 20:00 (매일)
전주보건소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나오는 곳으로
근처 식당 검색 중 리뷰에서 기억나는
"15년 동안 단골 중"이라는 글과
외국인이 영어로 리뷰 남겨놓은 것을 보고
저희도 맛보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테이블이 많고 깔끔한 느낌으로
앞치마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메뉴판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물냉, 비냉하나 시켜보았고
우천칡냉면의 별미인
튀김만두를 같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비빔장도 같이 넣어주기 때문에
이 부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깔끔한 맛으로
저희 식사 중에도 여러 손님들이
계속 올 정도로 맛집인 것 같았습니다.
밑반찬과 튀김만두도 맛있어 보이죠?
무반찬과 열무김치도 괜찮았고
만두도 계속 입으로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그럼, 전라감영길로 조금 더 이동해
커피 한 잔을 해볼게요~
슬로우타운
◆ 운영시간 : 12:00 - 21:00 (매일) L.O 20:30
전라감영 산책 시작을
시원한 티타임으로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슬로우타운 카페는
미닫이문을 통해 예전 초등학교 교실로
들어가는 기분이라 약간 설레었어요.
내부의 모습은 아담하며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개성 넘치는 카페였습니다.
여러 볼거리가 있었고
의자도 크게 불편하지 않아
잠시 쉬어가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어
바닐라라떼를 마시곤 합니다.
그래서 여러 바닐라라떼를 마셔보았는데
이곳 바닐라라떼는
정말 소개해 드리고 싶을 정도라
잘 방문하였다 생각되었어요.
크레마도 좋고 쓴맛 하나 없는
밸런스 좋은 커피였습니다.
디저트로 푸딩과 베이글을 주문했어요.
방금 전 식사한 것도 잊을 정도로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전라감영 가볍게 산책 한 바퀴 코스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들의 산책길에 소소하게나마
도움 되길 바라며
진심 담아 작성해 보았습니다.
행복한 가을맞이 되시고
건강 유념하셔서
안전한 산책길 되시길 바랍니다.
- #전라감영
- #전주가볼만한곳
- #전주여행
- #우천칡냉면
- #슬로우타운
- #전주웨리단길맛집
- #전주웨리단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