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감영에서 만나는

전라관찰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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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전라감영에서 시민들을 위한

행사 "전라관찰사의 탄생"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직업 체험과 연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라감영 고유의 특성을 살린

문화 컨텐츠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전라관찰사의 탄생"에 방문하여

연극과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해보고,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행사에 담긴

의미와 기획의도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글에서 행사의

생생한 후기를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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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라감영에서 만나는 "전라관찰사의 탄생" 어떤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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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라감영을 구할

새로운 전라관찰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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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줄거리-

때는 조선시대..

전라관찰사의 폭정이 심해지자

암행어사가 출두해 탐관오리를 처단한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존재가 원한을 품고

전라감영에 남아있는데..

새로운 관찰사가 나타나

원혼의 한을 풀어주고

전라감영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이번 행사의 연극과 직업 체험은

실제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이야기로

실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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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시간마다 진행되는 단막극을 통해

사건이 점점 드러나게 되는데요.

극 중 캐릭터들의 연기를 보며

누가 흑막의 원흉인지 추리해볼 수 있습니다.

☞ 단막극 일정

- (1회차) 12:30 / 13:30 / 14:30

- (2회차) 15:00 / 16: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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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은 선화당 앞에서

보통 10분 내외로 진행되고

남은 시간에는 조선시대의 직업 체험을 하며

위조화폐를 모으면 됩니다!

체험 전에는 중간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극을 보고 체험을 3개정도 하니

어느새 다음 연극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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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라감영에서 만나는 "전라관찰사의 탄생" 직업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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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끝난 후 어떤 배우분이

뒷마당으로 따라오라고 하여

한지를 만들었다는 공간에서

함께 명상을 진행했습니다.

배우 선생님들이 진행을 너무 잘해주시고

재밌게 말도 잘해주세요 ㅎㅎ

그렇게 명상을 마치고

위조화폐를 한개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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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활쏘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관풍각 뒤 장소입니다.

활을 쏴서 과녁에 있는 동물의 머리를 맞추면

위조화폐를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관풍각에서는

간단한 게임과 훈련(?)을 통해

위조화폐를 얻을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힘들게 모은 위조화폐를

홀짝게임으로 다 날렸네요.. ㅎㅎ

15개의 직업을 한 회차에

모두 체험 해보려면

정말 부지런히 다녀야 될 것 같아요.. ㅎㅎ

이러한 체험들을 진행하고 나면

위조화폐를 받게 되는데

이 화폐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은

단막극 마지막 이야기에서

새로운 전라관찰사로 임명이 되어

전라감영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전라관찰사에게는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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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사로 임명되지는 못해도

위조화폐를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요.

교환처는 출구 옆에 배치되어 있어요!

참가비는 놀랍게도 무료이고

장소는 전주 전라감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로 55)에서 진행됩니다.

일정은 매주 수,목,금,토,일

12:30~17:30까지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 회차를

모두 즐겨볼 수 있게

시간을 여유롭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문화예술공작소 박종후 기획팀장님과의 인터뷰"

Q1. 문화예술공작소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역예술인들이 모여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공간"

이라는 슬로건으로 문화 행사, 공연,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회사입니다.

"전주문화유산야행", "왕과의 산책",

"달빛잔치" 등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에 있는 예술가들과

협업해 행사와 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Q2. 전라관찰사의 탄생을 기획하게 된 배경과

기획의도는 무엇인가요?

전라감영을 활용한

복합문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예전에 조지 플레이턴 포크라는

미국의 외교관이 조선에 방문해

17명의 조선인들을 촬영 하였는데,

거기서 이번 행사에서 등장하는 17개의

새로운 캐릭터들을 착안하여 만들었습니다.

리고 예전 전라감영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하였습니다.

배우들은 6번의 공연동안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일관되게

체험과 연극을 진행하게 됩니다. (역사적 배경x)

Q3. 관람객들이 얻어 갔으면 하는

경험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전라감영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합니다.

한옥마을과 더불어 전라감영을 통해서

새로운 역사적 지식과 내용들을 전달하고

전주에 대한 역사적 문화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Q4. 문화예술공작소가 지향하는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실험과 컨셉으로

행사들을 기획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역의 여러 예술인들과 협업해

전주의 역사적 사실들을 조명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주의 매력을 알릴것입니다.

전주 전라감영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어 가세요!

전라감영에서 열린 "전라관찰사의 탄생"은

단순 공연이 아니라, 연극과 체험, 상품교환 등

여러 컨텐츠들이 혼합된 복합문화행사 형태로

친구나 가족끼리 가도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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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어

기억에 더욱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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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라감영에 대해서 자세히 몰랐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알고 배우고 가네요.

이번 행사는 3월 16일까지 진행되니

전라감영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뜻깊은 추억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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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다양한 전주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포스팅도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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