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2025 ART IN OSAN 박아름‘ 전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명소 <시민홍보단 이재희>
오산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2025 ART IN OSAN’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가 3월 18일부터 오산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2022 오산콘텐츠 공모전 장려상'에서부터 '2024 한국관광공사 사진공모전 입선'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박아름 작가가 참여해 대한민국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 담은 명소들
박아름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풍경을 찍은 사진이 아닌 찍는 대상 본연의 아름다움을 세심하게 담아내며 고스란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사진 속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다양한 명소들을 새롭게 보실 수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① 진안 모래재, ② 거창 연지못, ③ 부여 덕림병사 반딧불, ④ 구례 화엄사 홍매화, ⑤ 거창 감악산 총 다섯 곳의 사진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① 진안 모래재
진안 모래재는 진안과 전주를 연결하는 옛 도로로, 1.5km에 걸쳐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길은 특히 봄과 여름에 메타세콰이어가 푸르른 색으로 물들어 아름답고, 가을에는 붉게 물든 낙엽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도 새하얗고 깨끗한 모습을 보이는 등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② 거창 연지못
거창이라 표기되었지면 창녕에 위치 연지못은 저수지 모양이 벼루 모양을 닮았다 해서 연지(硯池)라 불렸고, 선조들이 영산 고을의 화재를 예방하고 농사에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였다고 전해집니다.
오늘날에는 벚꽃이 만개하면 주변 산세와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벚꽃 명소로 유명합니다.
③ 부여 덕림병사 반딧불
부여 덕림병사는 반딧불들이 빛을 발하며 마법 같은 광경을 펼치는 곳입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드리워지면 밤하늘을 수놓은 작은 빛들이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반딧불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④ 구례 화엄사 홍매화
구례 화엄사는 봄을 알리는 홍매화로 유명한 곳입니다. 홍매화는 붉고 분홍색의 꽃잎이 매우 아름답고, 특히 화엄사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매화가 만개한 모습은 언제 봐도 감동적이며,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진 매화를 통해 이곳에서는 봄의 시작을 시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⑤ 거창 감악산
거창 감악산은 해발 900m에 풍력발전기와 억새, 아스타 국화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가을에 아스타 국화가 만개하면 보라색 꽃들이 산과 들을 물들이고, 풍력발전기와 억새가 함께 어우러져 자연과 인공물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정말 이국적입니다.
□ 전시회의 특별한 매력
박아름 작가의 작품은 각 지역이 가진 특성과 그곳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4월 20일까지 계속되므로, 아직 관람하지 못한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오산
- #오산시
- #오산시립미술관
- #오산중앙도서관
- #지역예술인
- #미술
-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