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가볍게 걷기좋은길 양덕지 둘레길

봄이 시작된 생태공원에서 가벼운 힐링 산책 즐겨요!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조성된 양덕저수지가 있습니다.

마이산에서 시작된 작은 물줄기는 양덕지를 형성한 후 성상천으로 합류하지요. 저수지는 낚시터로도 사랑받으며 주변으로는 생태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삼성생활체육공원을 지나는 둘레길까지 다양하게 즐기게 됩니다. 늦은 오후 생태공원에 찾아온 봄이 궁금하여 가볍게 걸어봅니다.

생태공원은 저수지 수변과 맞닿아 생태 놀이터, 야생화 정원, 생태체험장, 바닥분수, 경관숲 등으로 이어집니다.

3월 중순 공원은 길었던 겨울을 지나 막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무채색인 풍경 사이로 초록 풍경이 올라옵니다. 잔디마당으로는 이름 모를 풀과 섞여 잔디의 새순도 올라오네요. 머지않아 키 큰 나무들도 새잎을 올리겠습니다.

양덕저수지 생태공원은 가벼운 산책과 함께 어린이놀이터가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좋네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로 대부분 산책을 즐기고 있었지만 조금 더 따뜻해진다면, 아이들과 모래놀이, 공놀이를 즐기며 짧은 피크닉을 즐기어도 좋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견을 위한 시설도 보입니다.

생태공원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물푸레나무, 백목련, 상수리나무, 백철쭉 층층이꽃 등 약 20여 종의 나무가 식재되었습니다.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약 한 달여간 백목련을 시작으로 봄꽃들이 피고 지고 나무들이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멋진 풍광이 펼쳐지겠습니다.

산책과 함께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었고 수변 아래로 둘레길이 이어지네요. 양덕지 둘레길은 약 2시간여 길게 산책을 즐기게 됩니다. 뚝방길을 지나 반대편 데크길을 지나 한 바퀴 돌아오게 됩니다. 둘레길 완주는 화사한 시기로 미루고는 뚝방까지 가볍게 걸어보았습니다.

저수지 수변에 떠 있는 좌대 낚시 건너편으로 마이산에서 범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석축, 잔디, 흙길 3중 구조의 수변 길은 부드럽고 중간중간 야자 매트도 깔렸습니다. 부드러운 촉감으로 기분 좋게 걷게 됩니다.

생태공원 산책로는 낮은 언덕을 두고는 수변 둘레길과 맞닿아 수문으로 향합니다. 전망이 탁 트였던 생태공원은 둘레길로 내려서는 순간 시야가 좁아지며 아늑해지네요. 가까이로 다가왔다 멀어지는 나무와 수변 풍경만이 펼쳐집니다. 덕분에 오롯이 걷기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저수지 수문을 지나는 아치형 목조다리를 건너 뚝방에 도착합니다. 둘레길은 건너편으로 삼성생활체육공원을 지나 수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네요. 둘레길 완주는 다음을 기약했던 만큼 뚝방 초입에서 짧은 봄나들이를 마칩니다.

양덕지 생태공원은 추운 날씨로 인해 봄이 더디게 찾아옵니다. 봄꽃을 즐길까 싶어 찾았었는데 여전한 무채색 풍경에 조금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4월에 접어들면서는 나날이 화사해질 듯하니 가볍게 걸으며 봄맞이를 즐겨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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