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촌동 410-9에 있는 세웅이네 가족식당은 돈카츠, 초밥, 회덮밥을 메뉴로 장사를 하는 집입니다. 중촌동 패션 특화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식당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감이 가는 외관과 아기자기한 실내의 인테리어가 참 잘 어울리는 식당입니다. 참, 예약(☎ 042-242-2295)은 절대 안 받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세웅이네 가족식당의 세웅이는 아마 이 집의 아들 이름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장님에게 물어보진 않았답니다. 크게 궁금한 사항이 아니라서요. 세웅이네 가족식당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당일 재료 소진되면 조금 더 일찍 영업을 종료할 수 있답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그리 크지 않은 홀에 4인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1개, 1인 테이블 1개가 보입니다. 그리고 안쪽에는 룸이 두 개 있는데요. 하나는 입식테이블 또 하나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1인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참 귀엽죠? 1인 테이블은 한쪽 구석에 칸막이까지 되어 있어 조금 답답한 느낌이며 2인 테이블은 창을 통해 정원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곳이랍니다. 저는 혼자 와서 2인 테이블에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을 보며 식사를 했습니다.

마늘 돈카츠 하나를 주문하고 매장 내 여기저기 둘러보았답니다. 여자 사장님께 매장이 참 예뻐서 사진 몇 장 찍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가게 사진을 찍으실때는 가게 주인분께 몇 장 찍는다는 양해 후 찍으시기 바랍니다. 카운터와 주방에서 음식이 나오는 곳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인형들로 꾸며놓았답니다.

메뉴는 크게 돈카츠, 회덮밥, 초밥, 우동입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맛있답니다. 그래서 여럿이 오시면 적당히 시켜서 나눠 드시면 됩니다. 참 식당이지만 주류는 저녁시간 때만 판매를 합니다.

드디어 주문한 마늘 돈카츠가 나왔답니다. 접시 파란색이라 너무 예쁘네요. 돈카츠, 밥, 된장국, 단무지, 깍두기가 파란 쟁반에 나오니 음식이 더 맛있어 보입니다.

돈카츠의 두께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마 여자분들은 혼자 다 먹지 못할 겁니다. 남자가 먹어도 배부르니까요. 소스도 적당한 간에 돈카츠를 한층 맛있게 해주네요. 마늘 돈카츠라고 해서 일반 돈카츠에 마늘 소스를 얹어 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돈카츠 안에 넣어서 만드는거 같습니다.

이제 돈카츠를 먹어볼까요? 두툼한 돈카츠가 소스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겉은 바싹하면서 속은 부드럽게 잘 튀긴 돈카츠의 맛은 이 집만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돈카츠의 두툼한 두께가 보이시나요? 웬만한 돈가스의 두 배 이상 됩니다

샐러드는 간장 소스 같은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주는 마요네즈 같은 소스랑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된장국에 넣어주는 파의 양도 너무 좋아요 제가 생파를 국이나 탕에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된장국만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참, 추가 반찬은 모두 셀프랍니다. 공깃밥 양이 조금 적지만 돈카츠 양이 많기에 웬만한 성인 남자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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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촌동 집밥 같은 세웅이네 가족식당에 음식으로 힐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불편하지만 근처 새롭게 건물이 들어선 맞춤 패션 플랫폼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요금도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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