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향기푸른숲, 구절초와 산정호수가 있는 가을여행명소 축령백림의 가을

가평의 잣향기푸른숲은 최대 80년 이상된 잣나무들이 운집되어 있는 특별한 장소로서 하늘높이 솟아있는 나무숲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함이 낭중지추격이기에 일찍이 가평을 대표하는 풍경(축령백림)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입장료도 성인기준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며 잣나무가 뿜어내는 건강한 피톤치드까지 마음껏 누릴 수 있어 수도권 천만시민들에게 꾸준히 각광받는 인기여행지라 할 수 있는데요. 완연한 가을을 앞둔 10월을 맞이하여 오늘은 여러분들께 가을날의 잣향기푸른숲(부제: 잣나무숲속에 숨겨진 초가을의 특별한 풍경들)을 안내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국내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잣나무숲을 취재하고자 이곳을 방문했지만 잣나무 숲속에 숨겨져 있던 가을풍경에 더욱 매료되었던 그 특별한 현장속으로 지금 바로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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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향기푸른숲은 짧으면 30분 길면 4시간 이상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숲속 산책길이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가평의 특별한 관광지인데요. 특히 이곳은 방문 목적(등산, 트래킹, 명상치유, 유아숲 등) 또는 방문 연령(영유아, 어린이, 성인, 노년층 등)에 따라 다채로운 숲체험과 볼거리를 선택할 수 있어 폭넓은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긴연휴가 펼쳐지던 9월말에 방문했던 잣향기 푸른숲에는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광활한 잣나무 숲속에서 저마다의 쉼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예보에 없던 빗방울이 갑작스레 쏟아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일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비구름 덕에 햇빛하나 없는 시원한 가을날씨와 평소보다 더욱 진하게 풍겨오는 슾속 향기를 맡으며 '잣향기푸른숲'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잣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침엽수림이기에 365일 언제 방문한다 하더라도 늘 한결같이 늘름하고 웅장한 잣나무숲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다만 계절이 옮겨지는 시점에 따라 잣나무숲속에 펼쳐지는 작은 변화들이 존재하고 있어 각 계절별 잣나무숲의 특성을 미리 알고 있으면 보다 기억에 남는 숲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그동안 봄, 여름, 겨울에 해당 장소를 방문해봤는데요. 가을에 접어들기 시작한 9월말에 이곳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잣향기푸른숲에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멋진 구절초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잣나무 숲속의 구절초 꽃밭은 잣향기푸른숲 중반부에 위치한 힐링센터 건물을 중심으로 가득 피어나있는데요. 힐링센터는 스트레스지수와 체성분분석, 그리고 혈압 등 기초적인 건강체크와 상담 등을 병행할 수 있는 한옥건물이지만 주요 산책로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탓에 해당 장소의 존재를 모르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여행객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 보였습니다. 웅장한 잣나무숲과 한국미로 가득한 건물을 배경으로 피어난 구절초의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래의 사진으로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가을 잣향기 푸른숲의 특별한 풍경은 구절초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힐링센터를 기준으로 도보 10분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방댐에는 사진과 같이 아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지도 않은 멋진 산정호수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야트막한 둔덕에 고여있는 듯한 호수는 마치 제주도의 사라오름을 보는 듯했으며, 특히 호수주변으로 이름모를 들꽃과 깊은 가을 분위기를 더해주는 갈대와 같은 풀들이 가득 자라나 있어 뭔가 가평아닌 가평같은 분위기가 맴도는 듯 했습니다.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계절에 따라 달리 입혀지는 분위기로 인해 모든 순간이 특별한 풍경으로 다가왔던 잣향기 푸른숲. 초가을의 풍경이 이정도인데 10월 중순이후에 방문하면 어떤 모습일지 괜시리 기대가 될 정도였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단풍이 절정에 달한 잣나무숲의 풍경도 한번 취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공연히 들게 되었을 정도로 이곳에서의 모든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 잣향기푸른숲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댓글로 문의해주시길 바라며 이상 가을날의 잣나무숲 안내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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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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