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노동역사관에서 만날 수 있는 노동 미술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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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로 바깥 활동보다는

실내 갈만한 곳을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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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추운 날씨를 피해 다녀온 곳은 바로

울산노동 역사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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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역사관은 북구 산업로 1020

오토밸리복지 회관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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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뒤편과 옆

그리고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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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오면

울산노동 역사관을 만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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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검사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울산근로자 건강 센터도

운영하고 있기에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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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역사관 들어가기 전 입구에는

이렇게 울산노동 역사지도와

각 나라마다 불리는

노동이란 단어도 나열해 두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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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을 말하는 언어가 다를 뿐

인류 역사는 노동을 통해 발전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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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노동 역사관이 나옵니다

개관은 화~토,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입장마감시간은 오후 6시)

휴관은 월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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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관람이나 도슨트 신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휴관일 단체관람은 협의를 통해 개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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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산노동복지 역사관에서는

노동 미술 2024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이 전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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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24일부터

25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시실로 오시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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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 역사관은 북구청이

2014년 2월에 개관한 전국 최초의

노동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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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울산 박물관 협의회 회원기관으로

참여 중이며, 2021년 5월 1일 전시공간 확대와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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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는 기념품으로 컵 받침대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1인 1개씩이라 아이가 원하는 걸로

하나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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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노동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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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중세, 근대와

일제강점기 시절 그리고 현재까지의

노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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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다행히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흥미를 가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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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노동 이야기 속 소금 노동 관련 공간에서는

요즘 보기 힘든 지게를

직접 등에 메는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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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울산 야학을 탄압했음에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던

야학운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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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동 역사관에서는 단체관람 및

역사교육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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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교육 및 행사 일정이

자세히 나와있으므로

참고후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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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노동역사관 Labor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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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또 다른 체험공간인데요

다양한 종류의 나무 인형에

나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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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인형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었고,

아이도 원하는 나무인형에 색칠도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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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실에서는 매월 새로운 기획 전시를

열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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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나 조각 그리고 미디어를 활용해

미술 전시와 아카이브(역사자료) 전시하고

노동 미술 작가들을 직접 초대하는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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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동자개농과 섬유 등 혼합재료를

이용해 만든 노동의 도구 작품도 볼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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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가변 설치해 만든 흔적이란 작품도

걸레를 형상화해

노동의 힘든 단면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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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하고 싶다' 문구를 중심으로

걸개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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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전국의 작가 50여 명에게

1000일이 넘게 서울 구로동에서

농성 중인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을 알리며 컨버스 천을 나눠주고

모아 노조의 바램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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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고공 농성 중이었던 조합원들의

아픔까지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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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이와 함께

노동 역사관을 둘러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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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공간과 노동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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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까지 노동 미술 2024

'안전한 노동, 위험한 미술'이 전시 중이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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