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8월이면 보랏빛 물결이 펼쳐지는 작은 숲.

경주 계림입니다.

경주 계림은 신라 김씨의 시조인

알지의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숲으로,

신라를 가리키는 옛 이름의 하나이기도 한데요.

원래 시림 혹은 구림이라 하였으나,

알지가 태어나자 닭이 울어 알렸다고 해서

그때부터 계림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경주 계림은 반월성에서 첨성대로 가는 중간에 위치하여 있으며

계림에는 왕버들, 느티나무, 팽나무 등 고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에 방문해도 시원하게 계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계림 초입에는 수령이 약 1,300년 정도로 추정되는

회화나무도 보입니다.

멋스러운 고목들로 가득한 경주 계림입니다.

경주 계림 안에는 계림 비각이 있는데요.

1803년(순조 3)에 세운 6각형 비각으로 안에는 계림의 내력과

경주김씨(慶州金氏)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탄생설화를 새긴

'경주김알지탄생기록비'가 있습니다.

비석은 높은 대석과 비신, 개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영의정 남공철(南公轍)이 비문을 짓고,

경주 부윤 최헌중(崔獻重)이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신비로운 설화가 세겨진 계림 비각을 보고 나서는

계림에서 산책을 즐겨보았습니다.

시원한 그늘아래 쉬어가며 더위를 식히기 좋았던

경주 계림을 걷다보니 우거진 고목들 사이로

첨성대와 월성이 눈에 보입니다.

고즈넉한 숲에서 첨성대와 월성,

그리고 교촌마을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치 신라시대로 시간 여행 을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계림을 즐기며 계림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경주 내물왕릉이 보입니다.

내물왕은 신라 17대 왕으로 재위 기간에

중국의 문물을 받아드리는 한편, 여러 차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는 등 외교와 국방에 힘 쓴 인물입니다.

밑지름 22m, 높이 5.3m의 봉토분으로 밑면 주변에는

자연석의 한 모서리가 노출되어 있는데,

이는 무열왕릉처럼 그 안에 별도의 호석이 설치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삼국사기>에는 내물왕의 장지에 관한 기록이 없으나,

<삼국유사>에 첨성대 남서쪽에 있다고기록되었으며 현 위치와 일치합니다.

1969년 8월 27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내물왕릉의 주위로는 멋진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으니

소나무 숲 길을 따라 걸으며

계림의 멋스러움을 즐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 #경주시 #경주여행 #경주가볼만한곳

#경주계림숲 #계림숲 #내물왕릉 #경주김알지탄생기록비


🔽 더 다양한 경주의 소식이 궁금하다면? 🔽

{"title":"계림숲_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source":"https://blog.naver.com/gyeongju_e/223537083652","blogName":"경주애♥ -..","blogId":"gyeongju_e","domainIdOrBlogId":"gyeongju_e","nicknameOrBlogId":"경주애","logNo":223537083652,"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blog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lin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