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서지현입니다!

경주 계림은 교동 첨성대반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1963년 1월 사적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신라를 가리키는 옛 이름의 하나였던 계림을 함께 걸어보시죠!

계림의 면적은 약 7,300㎡으로

원래 시림 또는 구림으로 불렸으나,

알지가 태어나자 닭이 울어 알렸다고 하여

계림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고분을 훼손하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진입,

취사행위,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림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는 큰 회화나무가 서있는데

계림에는 약 100여 주의 고목이 우거져 있고,

이 회화나무는 둘레 직경 2m 정도,

수령은 약 1,30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어

사람이 사는 집이나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당 등에 많이 심어

악귀를 물리치는 염원을 전했다고 합니다.

느티나무 근처에는 조선 순조 때 세워진

김알지 탄생 기념비를 만나볼 수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잠깐 둘러보고 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야자 매트가 깔려진 숲길이 나타납니다.

신라시대에도 있었던 숲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나무들 사이로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야간 경관조명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안전사고 및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명기구를 건드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파손시키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탈해왕 9년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사람을 보내 살펴보니 금으로 된 조그마한 궤짝

나뭇가지에 걸려 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서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궤짝을 가져와서 열어보니 그 안에 사내아이가 있었고

아이는 총명하고 지략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 아이에게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습니다.

탈해왕은 알지를 태자로 삼았으나 왕위를 양보하였고,

그 후 알지의 7대손이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미추왕이었습니다.

이후 내물왕부터 신라가 망할 때까지

김알지의 후손이 나라를 다스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탄생 설화로 인해

계림은 지금까지도 신성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초록빛의 나무들 사이로 피어있는 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계림은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수목의 보호를 위해서

탐방로 외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수목 보호를 위해 지정된 길로 다니시기 바랍니다.

길 중간 벤치 등 쉬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전설을 가지고 있는 신성한 숲 계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계림을 방문하셔서 숲속으로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과 함께

역사 공부도 하며 가을을 맞이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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