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일 전
이열치열, 라인댄스로 여름 보내기
이열치열,
라인댄스로 여름 보내기
요즘 정말 덥죠?🔥
연일 폭염경보가 울리고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자마자 무더위가 시작되어,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를 오가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무얼 해도 움직이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신나는 라인댄스로
무더운 여름을 나는 분들을 찾아뵀습니다.
바로 의왕시 청계동 주민센터입니다.
라인댄스 프로그램은
초급반 화·목 9시 ~ 9시 50분까지
중급반 10시 ~ 10:50분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취재 날에 8시 40분쯤 2층에 있는
마루 교실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회원분들이 계셨습니다.
한참 무더운 날씨에는 8시 50분에 시작된다고 하네요!
수업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뤄집니다.
|
풀기 스트레칭 👇🏻 기본 스텝 👇🏻 기존 작품 연습 👇🏻 새로운 작품 배우기 및 연습 👇🏻 마무리 스트레칭 |
타이타닉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을
원곡보다 박자를 빠르게 하여
라인댄스 기본 스텝을 밟아갑니다.💃🏻
지난 화요일에 배운 ‘Brother Louie '98’을
서툴지만 신나게 춰 봅니다!
‘We Can't Wait’ 작품을 신나게 추고 계십니다.
동영상으로도 소개해 드릴게요!
탱고 하면 왠지 다른 춤보다 훨씬 멋져 보이는데요.
탱고 작품 ‘Tic Tac Tango’를 추는 모습입니다.
오늘 수업의 하이라이트,
라인댄스 ‘The Last Shanty’입니다.
컨트리풍의 음악에 맞춰
서로 마주 보고 춤을 추며 손뼉 치고,
음악에 맞춰 ‘헤이!’하는 추임새를 넣으면서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줄을 맞춰 다 같이 춤을 추며 어우러지는
라인댄스의 묘미가 살아나는 곡인데요.
동영상을 보시며 같이 분위기를 느껴보실까요?
‘여름’ 하면 이 곡을 빼놓을 수 없죠.
빠른 비트의 ‘해변으로 가요’까지 추고 나면
땀으로 흠뻑 젖습니다.
‘Made You Look (Bachata)'입니다.
난이도가 좀 있는 작품이지만
앞과 옆을 둘러보며 라인댄스를 춥니다.
한 분기가 계속되는 세 달 동안,
박소영 라인댄스 강사님이
매 분기 새로운 곡으로 작품을 준비하여
분기당 약 11~12개의 작품을 선보이고 계십니다.
마무리 스트레칭입니다.
운동을 마칠 때는
마무리 스트레칭 또한 중요해서
빼놓지 않고 하는 과정입니다.
이어진 중급반 수업에서는
좀 더 숙련되고 세련된 춤사위를 선보였는데요.
좀 더 멋진 작품이 많았지만
이 작품으로 중급반 라인댄스를 소개해 드릴게요!
박소영 강사님, 수강생 여러분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라인댄스의 이점과 라인댄스를 하며 즐거웠던 점을
잘 말씀해 주셨습니다!
📢청계동 주민센터 라인댄스 강사 박소영 님
요즘엔 실버세대가 많아지기 때문에 노년기 건강을 위해서
라인댄스가 넓게 보급되는 중입니다.
라인댄스를 하면 외워야 하는 부분이 있어 치매를 예방하고,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년기에 기억력 감퇴가 진행되는데,
작품의 순서를 음악에 맞춰 외우다 보면 계속 머리를 쓰게 되거든요.
라인댄스를 하시면 기억력 감퇴를 지연시켜 치매 예방에 가장 좋습니다.
그다음엔 노년기로 갈수록 하체 근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뛰는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됩니다.
라인댄스는 주로 음악에 맞춰서 걷는 운동이라,
천천히 걷거나 좀 빨리 걷거나
이렇게 리드미컬하게 걷는 운동 위주로 하기 때문에,
꾸준히 배워보시면 아마 지하철이든 대중교통에서
앉고 싶은 생각이 어느 날 없어지실 거예요.
평상시에 걷는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은
이게 운동이 안 될 것 같다고 하시지만,
우리가 50분 수업을 하면 한 4천에서 5천 보는 나오거든요.
오고 가면서 걷고 라인댄스를 하시면 하루에 만 보는 걸을 수 있는 거죠.
청계 주민센터에서 라인댄스 강사를 한 지는 만 2년이 돼가요.
여기 지역 특성이 공기 좋고 물 맑고 산도 있고….
그래선지 다들 여유롭고 성품도 너그러우셔서
‘서로서로, 같이 같이!’ 이런 분위기가 많아요.
초급반은 약간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중급반은 연령대가 섞여 있습니다.
중급반은 예전에 라인댄스를 많이 하셨던 분들이 계시고,
그전에 라인댄스를 하셨던 분이 중간에 들어오셔도 됩니다.
조금만 노력하시면 무리 없이 할 수 있어요.
다들 즐겁게 하시니까 저만 에너지를 주는 게 아니고 저도 받고 가는 거죠.
등록을 마치고 수업이 시작되면, 처음에는 분위기가 중요하고
그다음에는 강사가 끌어가는 방법이 중요한데,
분위기 자체가 좋기 때문에 이 많은 인원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장정호 님 (청계동)
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운동하다가
개인 사정상 시간이 여의찮아서 주민센터로 왔어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살짝 우울해질 때가 있어요.
라인댄스 작품에 내가 좋아하는 올드 팝송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라인댄스를 하면 일단 신나고 기분도 풀려요.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떨어져서 바깥에 나가서 운동하는 건 싫고,
실내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게 딱 제 취향에 맞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너무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3개월 정도 라인댄스를 하다 보니 몸도 가벼워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좀 많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등록해서 계속하게 됐습니다.
📢임기수님 (청계동)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라인댄스를 시작했어요.
여기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라인댄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라인댄스를 한 지는 한 1년 6개월 정도 됐어요.
선생님도 좋고 여러 회원님들도 좋아요.
제가 활력 있어지고 활발해진 것 같은 느낌이 좋고,
또 회원들과 만나서 같이 어울리는 것도 좋아요.
📢김상숙 님 (내손동)
난 여기 와서 행복해요.
좋은 사람들 만나고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건강해지고 모든 게 다 좋아요.
라인댄스 운동을 한 지는 1년 좀 넘었어요.
앞으로도 라인댄스를 계속해야죠,.
이 행복을 누구한테 주겠어요? 내가 찾아야죠.
📢이현주 님 (청계동)
제가 좀 몸치라서 운동하는 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라인댄스는 좀 맞더라고요.
라인댄스 운동을 한 지는 2년 이 다 돼가요.
여기 있는 사람들하고도 정들어서 이제 안 나오면 재미가 없어서 나오는 겁니다.
끝까지 계속할 겁니다. 이렇게 같이 어울리고 운동 끝나고 차도 마시고, 그게 좋은 거예요.
📢김금래 님 (내손동)
옛날에 여러 가지 운동을 많이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 이제는 조금 뒤로 물러서자, 생각했어요.
라인 댄스는 우리네 나이에 너무나 적합한 운동이라서 아주 좋아요.
요즘 다리가 좀 부실해졌는데 라인댄스는
무리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이라서 하게 됐어요.
라인댄스를 하면서, 언니들도 좋고 짝꿍들도 많아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고,
또 하루의 시작을 라인과 함께하니까 너무나 기분 좋고 활기차네요.
1년 전에 한 6개월 정도 라인댄스를 하다가 그만뒀는데,
다리를 조금 다치게 돼서 아파서 다른 운동을 못하고 있다가
지금은 재활 차 나왔는데 좋네요.
라인댄스를 하면 즐겁게 많은 걸음을 걸을 수 있고,
만보 걷기가 저절로 되는 운동이 라인 댄스인 것 같아요.
라인댄스를 수강하시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즐거워하시니,
라인댄스를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청계 주민센터에서는 다양한 강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집요강 하단에 수강료 감면 혜택이 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은 꼭 챙기셔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청계동 주민센터 외에도
각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라인댄스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주민센터 자치위원회에
문의 후 참여해 보세요!
📌 부곡동에서는 차밍댄스반이 운영되고 있어요!
입추 절기가 지났는데도,
9월 초순까지 이 더위가
누그러들지 않고 기승을 부릴 거라고
기상청에서는 예보하고 있는데요.
남은 여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의왕시 SNS 시민기자 신은영이 전해드렸습니다.
라인댄스로
더위를 날려버려요!
2024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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