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선물같은 말들 2024 남해 캘리그라피 회원전
우리가 만난 선물같은 말들 2024 남해 켈리그라피 회원전
일시 ; 2024. 6.20(목)~ 7.6(토)
장소 : 화전도서관 1층 로비
모시는 말 : 신록이 청년의 모습으로 가득 차서 싱그럽고 아름다운 유월입니다,
우리가 만난 선물 같은 말들, 마음을 두드리고 울컥하며, 아~ 감탄사를 자아내는 그런 말에 마음을 담아 서툰 솜씨지만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여유가 사라진 요즘 잠시 쉬어가기 바라며 이곳에서 행복하고 싱그러운 하루를 보내기 소원해 봅니다
남해 켈리그라피 회원 일동
2024 남해켈리그라피 회원전이 열리는 남해화전 도서관에 초여름처럼 싱그러운 초대장이 발송됩니다.
봄 학기부터 처음 시작한 분들과 기존 선배들과의 의기투합으로 전시회를 열어보자 의견을 모으고 준비를 하는 과정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화선지에 먹으로 글씨를 쓰기를 수 백 번, 마지막으로 뒷벽에 걸어서 최종 투표로 한 개를 고르고, 모든 작품을 모아서 진주로 표구를 하러 갑니다. 켈리 작품을 마무리하면 낙관을 찍는데요, 직접 지우개로 정성을 들여 낙관을 만드는 진지함을 봅니다.
드디어 6월20일 2024년 남해 켈리그라피 회원전 오프닝 행사가 진행됩니다. 많은 지인분들과 유명 인사들이 참석을 많이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지도를 하신 김성희 강사님의 회원들의 노고를 칭찬하는 말씀이 앞서고, 읍 장님의 축하 말씀도 뒤를 이었습니다.
화전도서관 로비에 남해켈리그라피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장소가 협소하지만 그래도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하나하나 눈으로 읽고 마음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박순영작품 ( 김인욱 *사랑의물리학)
설렘으로 심장이 쿵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실까요?
캘리의 유전자가 돋보이는 새내기 박은희 님, 매듭으로 완성된 작품과 베테랑 임명점님의 작품에서는 파도가 바로 코앞까지 밀려와 눈물 한 방울까지 가져갈 듯합니다.
귀에 익숙한 노랫말이 글로 표현되면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그저 떠도는 흔한 말들도 그림처럼 화선지에 쓰여서 잔잔하게 스며들어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힘들어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악필이지만 정성 가득 눌러쓴 이 글은 글쓴이의 아들은 물론 누군가에게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켈리도, 그림도 전문가이신 한정숙 님의 작품은 어디에 내어도 박수를 받을만합니다.
누구라도 줄을 서서 함께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은 이 작품은 지도강사 김성희 강사님의 작품입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남자 연예인이 춤을 추는 걸 보고 작품 구상을 했다는 "춤", 그리고 진실한 믿음이 옮겨진 작품 또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켈리는 다양한 곳에도 쓰이는데요 쿠션에도 꽃과 함께. 코르크 천으로 만든 파우치에도 지난 연말에는 달력으로도 탄생되기도 했답니다.
오프닝 행사를 위해 예쁘게 다과도 준비하고 축하주도 한자리를 차지합니다. 많은 손님들이 좋아하신 치즈 과일꼬치는 참 맛있었답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작품을 설명할 때는 자신감 뿜뿜인 켈리 작가님들의 자기소개와 작품 설명의 시간입니다.
"나이는 묻지 마라" 열정이 넘치는 두 언니들은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됩니다.
각자의 작품 안에서 무단히 쓰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며 작품을 탄생시키는 고단한 작업 뒤에 얻는 뿌듯함을 알게 한 남해 켈리그라피 회원전은 7월 6일 (토) 요일이 마지막입니다. 짧은 전시 기 간이니 꼭 다녀가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만난 선물같은 말들을 마음에 많이 담아 평안이 찾아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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