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벽화마을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요. 많은 분들리 남구 신화마을, 동구 성끝 벽화마을을 대표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은 덜 알려졌지만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양정동 오치골 골목 갤러리 벽화마을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오치골을 북구 양정동에 있는 마을이에요. 현대자동차 정문 가기 전에 있는 동네인데요. 힐링하기 좋은 곳이라 종종 찾기도 한답니다.

오치골에서도 꽤 여러 골목에 벽화가 그려져 있어 찬찬히 둘러본다면 30여 분 정도 시간이 걸려요.

벽화는 크게 4가지로 나눠 봤는데요. 나무, 꽃, 꼬미와 까미 그리고 다양한 그림으로 나눠봤어요.

나무

나무가 메인이 벽화가 꽤 있었어요. 종류도 다양하게 그려져 있어요. 사람과 함께 그려진 따뜻한 벽화도 있고, 알록달록 꽃이랑 같이 그려진 벽화도 있더라고요.

그저 평펌한 담벼락일 수도 있을텐데 그림 하나로 색달라진다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특히나 덩굴을 표현한 벽화도 인상적이었답니다.

나무 벽화는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으로 채색을 해서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봄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예 한쪽 골목은 꽃을 벽화를 채우기도 했더라고요.

채색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선명한 편이었고, 덕분에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어 언제든지 찾아와 벽화를 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꽃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알록달록한 꽃 벽화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역시 꽃이 주는 효과는 대단한 것 같아요.

오치골갤러리에 방문했을 때 벽화 밑에 핀 민들레 꽃이 인상적이었어요. 묘하게 조화가 좋았어요.

요즘 한참 제철인 능소화도 있었고, 장미, 해라기, 수국, 샤스타데이지 등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그려져 있어 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답니다. 꽃벽화는 여름느낌이 물씬 느껴졌어요.

까미와 꼬미

오치골 마을 캐릭터인 까미와 꼬미가 함께 그려진 벽화도 있어요. 까미와 꼬미 그림은 많지 않아서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양정동 벽화마을 가시는 분들은 까미와 꼬미 꼭 찾아보세요. 까미와 꼬미 벽화는 가을 느낌을 받았답니다.

기타

나무, 꽃, 까미와 꼬미 외에도 어린 왕자 벽화도 있었고요. 어린 왕자 책 속에 있는 글귀도 함께 적혀 있어 그림책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울산의 대표 기업 중에 하나인 현대자동차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현대차의 역사를 벽화로 그려놓았더라고요.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의 차들을 벽화로 만나볼 수 있어 반가웠어요.

울산 북구 양정동에서도 다양한 그림의 벽화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을 안에 그려진 벽화이기 때문에 관람 시 조용히 관람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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