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기자단 이예지입니다.

다들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생각보다 무더위가 오래가며 올 추석은 더운 추석을 보낸 편이었는데요. 그래도 자연은 벌써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듯합니다.

이번에 제가 간 곳은 선암호수공원이었는데요. 울창한 나무들과 호수 덕분에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선암호수공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은 남구 선암동에 위치해있는데요.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남구에도 이렇게 크고 멋진 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답니다.

지도가 있어 보니 선암 저수지가 정말 크더라고요. 가기 전에 어떻게 루트를 짤지 선택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이 큰 만큼 주차장이 총 3곳이었는데요. 제가 주차한 곳은 제1 주차장이었습니다.

위쪽까지 주차장이 있고 2,3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공용화장실도 있더라고요. 공원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주차장에서 넘어오면 바로 산책로로 내려올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딱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게 벌써 생각보다 낙엽들이 꽤 많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그렇게 나무를 쳐다보니 벌써 가을을 느끼고 있다는 듯이 물들어가고 있는 나뭇잎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으로 둘러보니 바로 앞에서 가까이 저수지를 볼 수 있더라고요.

오래된 나무들의 가지들이 축 처지며 물에 닿을 듯 말 듯 한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마음이 평안해지기도 했습니다.

공원이 크다 보니 각각의 주제가 있는 듯 바람의 정원이란 곳도 있었는데요. 가을이 되면 이곳의 매력이 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갔을 땐 꽃의 정원은 새로운 꽃들을 준비하는지 시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맥문동이랑 작고 귀여운 하얀 꽃을 조금이나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산책길도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 걷기 좋았는데요. 거기다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다 보니 덥지 않아서 산책하기 정말 좋더라고요.

중간에 운동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운동 겸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끝까지 가지는 못했는데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선암 저수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길에서 바라본 저수지도 정말 멋졌습니다. 넓고 잔잔한 게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느낌이었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전망대에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전망대 쪽까지 보고 돌아 나오면 앞쪽에 음수대도 있어서 목을 축일 수도 있더라고요.

날이 아직 덥다 보니 도로 쪽에 쿨링 포그 시스템으로 주변 온도를 낮춰줄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몸에 이로운 음이온이 나온다고 하니 직접 맞으며 걸으셔도 괜찮습니다.

중간중간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으니 여유롭게 오셔서 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3주차장 근처에 연꽃 군락지가 만들어져있어 구경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여기는 꼭 같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9월 초쯤에 갔는데도 아직 이쁘게 피어있는 연꽃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가본 선암호수공원이었는데 계절을 느끼기 참 좋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봄에는 벚꽃을, 여름에는 연꽃을, 가을에는 억새 그리고 겨울에는 빛 축제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언제든 오시기 좋은 곳이니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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