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 ‘주간 울릉통신 특별 호외’ 발행
📰 2025년 1월 1일
'주간 울릉통신'
특별 호외 발행합니다
📰주간 울릉통신은 울릉군 인스타그램
울릉군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1.01 신년 호외
주간울릉통신
1. 일출사진
1 ~ 4면
[1. 일출사진] 2025. 01. 01
1. 일출 직후 촛대바위 인근을 걸으시던 분을 담았습니다
(7시 46분)
2. 전국에서 가장 이른 #울릉군 일출, 한 해를 알리는 일출을 담았습니다
(7시 31분)
3. 연한 구름에 잠시 가리던 해가 완연하게 모습을 들어 울릉을 비춥니다
(7시 39분)
4. 울릉 저동은 해가 뜨면 어판장을 시작으로 성인봉 봉우리까지 붉게 물듭니다
(7시 41분)
📸 photo by. Iphone pro 15
2. 신년 사업 안내입니다
울릉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안내
3. 신년 이야기입니다
신년 이야기 주제 "평화"
2024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12월 31일이 지나면 1월 1일이 되는 것은
가끔은 마법같이 느껴집니다. 작년의 숙제를 가득 앉은 채
이렇게 우리 모두는 2025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대한국민이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신년의 첫 이야기로, '평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화야말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 아닐지요.
새해의 첫 추천 역시 평화와 사랑이 담겨 있는 시와 노래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평화롭고, 안전한 신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4. 신년 추천 곡입니다
신년 추천 곡
KNOCKIN' ON HEAVEN'S DOOR
밥딜런
Mama, put my guns in the ground
어머니, 제 총을 묻어주세요
I can't shoot them anymore
저는 누구도 더는 쏠 수 없어요
That long black cloud is comin' down
긴 먹구름이 계속 다가오고 있어요
I feel I'm knockin' on Heaven's door
이건 마치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것 같아
knock knock knockin' on Heaven's door
두드리네요 천국의 문을, 천국의 문을 두드려요
밥딜런/ KNOCKIN' ON HEAVEN'S DOOR 가사 中
5.신년 추천 시 입니다
신년 추천 시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中 시인의 말
문학동네
변윤제시인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이제 세상에 없는 그 병원을 생각하면 수많은 나무가 떠오른다.
손바닥 같은 노란 잎을 매달고 선 나무. 서로의 살냄새를 나누어 쓰는 나무. 햇볕을 마구 때리고 있던 나무. 아름드리 나무, 이팝나무, 후박나무, 나무, 나무, 나무.
이태원에서, 신림동에서, 서현역에서, 그리고 무수히 많은 어딘가의 골목에서.
내가 아니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그것이 때로 괴로웠고, 그것이 때로 죄스러웠고, 때때로 어린 시절 헤매던 서현역 을 곱씹곤 했다.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오르락내리락. 내가 알던 가장 화려한 곳.
사람들이 쏟아진다. 사람들이 쏟아졌다. 사람들이 쏟아졌기에.
누군가의 죽음은 공동이 함께 살아내고 마는 삶의 끊임없는 장소가 되는군요.
누구는 그것을 그라운드 제로라 부르고, 누구는 그것을 4.19민주묘지라 부르고, 누구는 그것을 한숨이라 부르고, 누구는 그것을 어떤 이름으로든 부르고, 말조차 하지 못하는 말이 그렇게 탄생하고…
죽음은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군요. 긍정인지 부정인지 모를 이 끊임없음 앞에서.
나는 기어코 사랑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2023.11 / 저는 내년에도 사랑스러울 예정입니다 中 시인의 말/ 문학동네 / 변윤제시인
울릉군은 2024년 12월 29일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을 추모합니다.
단장(斷腸)의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에 온 마음을 다해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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