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일 대전팜 둥구나무에서는 청년과학파티 '마션' 행사가 열렸습니다.

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파티 장소로 함께 떠나볼까요?

일단 청년과학 파티는 지난해 12월 문화공감철에서 '청년과학야간파티'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행사입니다.

지난 5월 개소한 도심 속 스마트팜 대전팜×둥구나무에서 열렸는데요

청년공간 동구동락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3시간 남짓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학파티인 만큼

청년인 만 19세부터 39세 청년들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청년과학파티는 영화 '마션'을 주제로 진행됐는데요,

행사장 입구부터 마션 영화 속 우주선 헤르메스호 콘셉트입니다.

1층에는 상추와 깻잎 등을 재배하는 버티컬 팜을 볼 수 있는데요.

화성을 떠올리게끔 붉은색 조명으로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은 HOT STUFF로 둥둥송화고 등 버섯류를 키우고 있습니다.

송화고는 송이버섯과 표고버섯의 장점을 모아 만든 버섯이에요.

2층에는 포도와 블루베리 등의 저면관수 재배시스템,

상추류와 비단잉어를 기르는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저면관수는 용기나 트레이 같은 용기에 물을 붓고 식물 화분을 그 안에 두는 방법입니다.

물이 모세관 작용에 의해 흙안으로 스며드는 방식으로 재배됩니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이에요.

2층은 또 스탬프 투어 체험코너들이 마련됐는데요.

'지구로부터 온 향기'

'화성에서 본 우주 새기기'

'다트 발사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3층에는 <ARES 3기지>의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ARES 3기지는 화성이 착륙한 랜딩 포인트에서 따온 명칭 같았습니다.

콘셉트에 충실한 공간이 반겨줬어요~

행사의 시작은 버스킹 공연으로 막을 열었어요.

버스킹 공연으로 파티의 흥을 돋아줘서 좋았답니다!

행사에는 청년들을 위한 케이터링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준비한 음식은 화성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화성 로컬푸드라고 소개됐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과 하이볼, 맥주 등의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가자들은 화성 로컬푸드를 즐기며 과학 스탬프 투어의 첫 번째 스탬프를 찍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회오리감자를 튀기는 모습이에요.

회오리감자는 영화 마션 속에서 어렵게 물을 만들고, 감자 재배에 성공한 내용을

모티브로 선정한 메뉴라고 합니다.

간단한 음식을 섭취한 후, 대전팜 노시연 이사의 사회로 인사말씀 및 마중물 토크가 진행되었어요.

동구과 과학과 친해지려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과학을 매개로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더욱 많이 마련하겠다는

박희조 동구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행사의 진짜 시작을 알렸는데요.

마중물 토크가 끝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최수진 교수(전 항공 우주연구원)와의 과학 토크가 이어졌어요.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며 토크를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과학 토크는 영화 마션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주 탐사선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마션 속 우주탐사선의 묘사가 실제로 잘 표현됐다고 말씀하시며,

영화 속 우주와 인류애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영화라고 소개해 주셨습니다.

과학 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주방에서는

일군의 조리사들이 열심히 케이터링과 다른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과학 토크와 별개로 화성을 주제로 한 '화성 로컬푸드 경연 대회'도 진행되었어요.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학생들이 열심히 영화 콘셉트에 맞게 작품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연 대회에는

<송화 버섯을 곁들인 찹스테이크>

<바질을 곁들인 토마토 냉 파스타>

<마셩 파이와 화성 폭립>

3가지 요리가 차려졌는데요.

과학 파티에 참가한 참가자 모두 요리를 시식하고

QR코드로 접속해 가장 맛있고 특색 있는 메뉴를 투표했습니다.

저도 3가지 요리 모두 시식했었는데

어느 한 팀 손꼽기 힘들 정도로 모두 맛있고 특색 있었어요!

3층의 또 다른 공간에서는 화성탐사로보 운정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직접 조종하고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는 방식인데

게임을 하는 것처럼 재밌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은 EDM 파티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사진 속 로봇은 이번 행사장에서 가장 사랑받은 로봇 강아지입니다.

자유롭게 행사장 곳곳을 누비고, EDM 음악에 맞춰 멋진 댄스도 선보였어요.

EDM 파티는 충남대학교 DJ 동아리 CUE가 진행해 줬어요.

2층 HOT STUFF의 우주탐사선 콘셉트의 장소에서

안개와 사이키 조명이 함께 어우러진 파티였어요.

그루브 한 음악은 청년들의 취향이었는지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청년 과학파티 마션의 마무리는

화성 로컬푸드 경연대회 시상식과

참가자들이 미션을 통해 받은 스탬프북 추첨 시간이었습니다.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 갔습니다.

동구 청년과학파티 마션 참가자들 모두 행복한 얼굴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과학이 마냥 어렵고 지루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일상 속에서 얼마든지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조강숙 | 제 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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