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괴산여행 푸른 물 넘실대는 괴산호 산막이옛길 품은 전망 정자 환벽정

[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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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푸른 물 넘실대는 괴산호

산막이옛길 품은 전망 정자 환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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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산과 계곡을 품은 괴산은

4계절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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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명소인데요 그중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트레킹 코스가 있으니 산막이옛길입니다.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 마을을 이어주던 10리 길,

약 4KM에 걸친 옛길입니다.

1957년 괴산댐의 건설로 생겨난 칠성호 수변을 따라

멋진 풍광을 즐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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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걸을 때면 옛길 중간지점으로

한반도지형이 확인됩니다.

산막이 옛길에서는 호수 쪽으로 튀어나온 한반도 지형

끝자락만이 보이기 때문에 놓칠 수도 있습니다.

등산을 통해 높은 지점에서 내려다보면 더욱 선명해집니다. 그 끝자락으로 산막이옛길과

칠성호 멋진 풍광을 즐기는 전망대 정자 환벽정이 있습니다.

산막이 옛길을 걸을 때마다 궁금했던

환벽정을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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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많이 물었던 것은 아니고

문화관광해설사님에게 문의하니 바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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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을 벗어나 다리를 건너

강론 계곡 방향으로 향합니다.

1차선 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을

한참 달리다 보니 농원 안내판이 확인되고

주차금지를 알리는 임도가 연결되네요.

조금 못 미쳐서는 차량 2~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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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4글자에 처음엔 출입 금지를 알리는 것으로

착각하여 적잖이 당황하였습니다.

한데 주차금지를 알리는 문구였습니다.

농장으로 향하는 초입으로 임도에 주차 시

농장 출입이 불가하였기 때문에 안내되었습니다.

오른쪽으로 농장으로 향하는 내리막길이 있고

소나무 숲 너머 정면으로 직진 산길로 향합니다.

약 15분 거리로 왕복 대락1시간코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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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지대의 산길로 걷다 보면

머지않아 왼쪽으로 칠성호가 내려다보입니다.

오른쪽으로는 농장과 경계를 이룹니다.

개인적으로 환벽정이 궁금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2020년에 방송되었던 드라마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촬영지였기 때문입니다.

시골 책방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첫 키스를 하였던 장소가

바로 이곳 환벽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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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벽적으로 향하는 길은 산막이 옛길에서 볼 때는

그리 높지 않은 야산 지대였는데

실제로 찾아가는 길은 낭떠러지 지형입니다.

송림 한가운데에서 비켜난 오른쪽으로는

계속하여 높은 지형이 이어져서는 살짝 긴장하게 됩니다.

지대에 따라 키 작은 소나무와

키 큰 소나무가 교차하여 신비로움도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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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오르막길 울창한 송림 지대를 통과하여

환벽정이 가까울 즈음 가파른 지형은 더욱 심해지네요.

푸른 물이 넘실대는 칠성호가 넓게 이어져서는

더욱 높아 보입니다.

정자가 가까워질수록 풍광도 더욱 수려해집니다.

그 길 끝으로 환벽정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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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벽정은 칠성호와 산막이 옛길이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위치에 조성되었습니다.

도시인이 꼭 가봐야 할 할 기운 솟는 명당 22곳 조용헌의

휴휴명당에 7번째로 소개되기도 하였네요.

강물의 달이 가슴에 들어와 삶을 비추다 - 괴산 환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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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정자는 2011년

높이 3.5M 건축면적 19.8제곱미터의 사각지붕으로 건축되었습니다.

충북 무형문화재 신재언 대목장이 건축을 맡았네요.

벼랑 위 연천대에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서는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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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호가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절벽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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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으로는 암석에 기댄 소나무가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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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 하늘 밑 호수 건너 등잔봉 자락에

산막이 옛길을 그려놓고

솔바람 내음 가득 찬 쪽빛 강물이 휘돌은 층암절벽

연천대 벼랑위에 정자를 건립하니 그 이름 환벽정 !"

정자에서는 왼쪽으로 군자산이 앞쪽으로는 옥녀봉이

오른쪽으로는 아가봉이 기둥 사이 액자 형태로 절경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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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래로는 차돌박이 나루와 연하협 구름다리 선착장의

중간 기착지인 산막이나루도 내려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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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칠성호도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푸른 신록과 절벽 지형이 절묘하게 어우러져서는

저 먼 나라 어딘가인 듯 이국적인 풍경이기도 합니다.

환벽정은 눈으로 감상해야 하는 곳으로

사진으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마음이 탁 트여오는 시원함,

황홀한 풍경을 마주했을 때의 감동,

멋진 풍경을 마주한 설렘까지 느끼게 됩니다.

산막이옛길을 찾을 때면 호수 건너편

한반도지형의 환벽정도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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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길

환벽정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48-1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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