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동 연지근린공원에 황톳길이 조성되다!

드디어 구로구 천왕동에도 황톳길이 생겼습니다.

바로 연지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게 되었는데요.

지난 4월 중에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길어지며 6월이 되어 완공되었습니다.

이로써 구로구에는 3번째 황톳길이 조성된 것인데요.

6월 7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맨발걷기협회 회원과 어르신 걷기 참여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함께 걸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도 준공식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다녀와 봤는데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미 황톳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언제 완공되나 지역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린

보람이 있게 정말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연지근린공원의 지리적 특성상 남북으로 길게 뻗은

공원의 기존 산책로 옆쪽으로 직선거리 460m에

해당하는 황톳길이 만들어졌는데요.

연지공원은 편백나무가 많아 평소에도 피톤치드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지역 주민들의 안식처와 같은 곳인데요.

이제는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며 편백나무 향까지

느낄 수 있게 되어 더 만족도가 올라갈 듯합니다.

​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벗은 신발을 보관할

신발장을 설치해 두었다는 점인데요.

황톳길 양쪽 끝에 설치된 세족장에서 걷기 후 말끔히

정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이용자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난간,

배수시설, 흙막이,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연지공원에는 산책로만

벌써 3개의 길이 생기게 된 셈입니다.

편백나무 사이로 걷는 넓은 보행로를 비롯해

구불구불 수목들을 보며 걸을 수 있는 오솔길,

그리고 이번에 선보이는 황톳길까지

선택지가 많아져 산책의 목적과 그날의 기분에 맞춰

다양한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황톳길에는 반려동물은 출입이 안되며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합니다.

구로구에서는 건간증진을 위한 맨발걷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니 사진 확인하여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연지공원은 대중교통과 자차로도 방문할 수 있는데요.

자차로 방문할 경우 서울 남부구치소 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황톳길과 가까워 용이하며 길 건너

천왕근린공원의 수변테크와 수경 놀이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을버스 구로 15번을 승차 후

천왕이펜하우스 6단지 후문,

천왕이펜하우스 8단지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

지하철로 오시는 분들은 7호선 천왕역에 하차하셔서

서울따릉이를 이용해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따라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천왕역에서 약 5분 정도 가벼운 라이딩을 하면

황톳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연지 근린공원에는 황톳길뿐만 아니라 정화연못,

맹꽁이숲학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갖춰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방문하기 좋습니다.

​

구로구에 새로 선보이는 연지근린공원 황톳길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